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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의 찬양
누가복음 1:46~56 유우열 목사 2009-10-18
마리아의 찬양(눅1:46-56)

 할렐루야! 오늘은 마리아의 찬양이라는 제목으로 함께 은혜를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이 예배에 하나님께서 은혜로 함께하실 줄로 믿습니다. 오늘의 설교를 들으면서 여러분 모두가 시인이 되시고, 가수가 되시고, 작곡가가 되시고 은혜 충만한 시간되시기를 바랍니다.

마음을 열어주는 101가지 이야기라는 책이 3권까지 나왔는데 그 중에서 감동 깊었던 내용을 한 가지 소개하려고 합니다. 미국의 인디아나주의 작은 마을에 뇌종양으로 고통 받고 있는 브라이언이라는 15세의 소년이 있었습니다. 소년은 계속된 방사선 치료와 화학요법으로 머리카락이 모두 빠지고 말았습니다. 아무도 소년을 놀리지는 않았지만 스스로 부끄러워서 학교를 다니기가 어려웠습니다. 이때 그 반의 학생들은 어떻게 하면 친구를 도울 수 있을까를 생각하다가 머리카락이 없어서 학교에 나오기를 부끄러워하는 친구를 위해모두 삭발을 하였습니다. 뇌종양을 앓고 있는 브라이언만이 유일하게 머리카락이 없는 학생이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그 반의 아이들 모두가 머리를 삭발 한 것입니다. 이런 감동적인 이야기를 읽으면 가슴이 뭉클해지고 따뜻해집니다. 사람들은 이런 일들을 경험하며 감동하게 되면 글을 쓰거나 찬양을 하게 됩니다.

 오늘 말씀도 그렇습니다. 성령으로 말미암아 예수 그리스도를 잉태한 마리아가 엘리사벳을 방문하여 성령으로 말미암아 잉태된 것을 확신하고 감격하고 감동되어 살아계신 하나님께 찬양을 올려 드리는 내용이 본문 말씀의 내용입니다.

 그러니까 마리아가 성령으로 예수그리스도를 잉태했다고 하는 것은 천지창조 이후 최고의 기적을 체험한 것입니다. 성경에 보면 간혹 소경이 눈을 뜨는 치유의 기적도 있고 죽은 자가 살아나는 기적이 있었지만 남자를 알지 못하는 처녀가 성령으로 말미암아 잉태되는 기적은 유일무이한 기적이었습니다. 마리아는 누구도 경험할 수 없는 최고의 기적, 최고의 축복을 경험한 여인이었던 것입니다. 성령으로 말미암아 잉태되는 기적은 선지자를 통해서 미리 예언되었던 기적 중에 기적이었습니다.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는 예언을 수많은 사람들이 읽었고 알았지만 그 기적이 마리아에게 응답되었다는 것은 정말로 복중의 복이고 기적중의 기적이기 때문입니다. 구약의 예언의 말씀이 자신을 통해서 성취되리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한 일인데 그 일이 자신을 통해서 성취되고 있으므로 마리아는 살아계신 하나님을 찬양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것입니다. 저는 우리 사랑하는 모든 성도님들도 하나님의 은혜의 체험의 주인공, 기적의 체험의 주인공, 축복의 체험의 주인공이 되어서 마음 깊은 곳으로부터 나오는 찬양과 감사가 있게 되길 축복합니다.
 
1. 영혼과 마음으로 찬양
 마리아가 하나님을 찬양하는 내용은 이런 내용입니다. ‘나 같이 비천하고, 나 같이 연약한 것에게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풀어주셨다’라는 거예요. 이런 찬양이 나온다는 것은 하나님과 아주 건강한 영적인 관계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거예요. ‘우리 다 같이 찬양합시다.’라고 말해서 찬양하는 것이 아니라 저절로 마음으로부터, 영혼으로부터 우러나오는 찬양을 뜻하는 거예요.

 마리아는 천하디 천한 자신의 신분을 알고 있지 않습니까. 귀하고, 부하고, 높은 많은 사람들이 있지만 그들을 제외하고 자기를 선택해서 하나님의 아들을 잉태하게 되었으니 얼마나 놀라운 은혜요 얼마나 감격스러운 일인가요. 그래서 저절로 하나님께 찬양이 되어지는 거예요. 아멘. 여러분! 혹시 한 주간을 살아가면서 속에서부터 나와서 흥얼거리는 찬양, 너무 좋아서 하나님을 노래하고 싶고 하나님을 찬양하고 싶어져서 영혼 깊은 곳으로부터 나오는 뜨거운 찬양이 있었습니까? 저는 지난 주간 ‘나 같은 죄인 살리신 그 은혜 놀라와’라는 찬양으로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어떤 분이 얼마나 성령으로 충만했는지, 어느 날 기도하다가 감동을 받아 작사 작곡을 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저에게 자신이 작사 작곡한 것을 노래로 불러주었어요. 그런데 저는 얼마나 듣기가 힘들었는지 모릅니다. 본인은 충만하여 작사도 하고 작곡도 했지만 내가 보니까 악보도 없고 자기 머리에만 있는 곡입니다. 그러나 비록 뭔가 맞지 않는 것 같아도 그렇게 찬양을 할 수 있다는 것이 귀한 것입니다. 누구나 하나님을 만나면 성령 충만하여 시인이 되고 작곡가가 되고 가수가 됩니다. 마리아의 찬양도 마찬가지입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을 경험하고 나니까 그 하나님을 찬양하고 노래하게 된 거예요.

 교회에서 찬양 인도자가 ‘우리 다 같이 찬양합시다.’ 라고 말해서 억지로 따라하는 찬양이 아니라 하나님이 너무 감사해서, 가슴이 너무 메어져서, 노래하지 않으면 견딜 수 없어서, 고백할 수밖에 없어서 하는 찬양들이 우리 속에서 샘솟듯이 흘러나와야 될 줄로 믿습니다. 

 그런데 이런 경우도 있습니다. 어떤 성도님이 새벽기도를 눈물 콧물 흘리면서 열심히 하고 난 후 성전을 나오는데 자신도 모르게 툭 터진 노래가 이런 노래였답니다. “부산 갈매기 부산 갈매기 너는 정녕 나를 잊었나” 이렇게 흥얼거리고 나서 얼마나 당황스러운지 주변에 본 사람이 있는지 없는지를 살피고 자기 입술을 손으로 마구 때리면서 자신도 깜짝 놀라 스스로를 책망했다고 합니다. 기도하고 성전을 나가는데 유행가가 툭 터진 경험을 한 사람이 있을 것입니다. 오늘 우리 속에 정말 주님을 향한 뜨거운 열정과 사랑의 고백이 있을 때 마음속에서부터 터져 나오는 음률이 찬양의 기도인줄로 믿습니다. 

 찬양은 신앙고백이 담겨있는 음률이 있는 기도입니다. 찬양이 읊조려진다는 것은 온 마음이 하나님께로 집중하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찬양이 드려진다는 것은 기도하는 것보다 더 소중한 것입니다. 물론 제가 말씀드리는 찬양은 훈련되어지고 연습되어진 찬양 이상의 것을 의미합니다. 마음의 중심에서부터 나오는 고백을 뜻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존 오웬은 이런 찬양을 가리켜 이렇게 말합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찬양하는 것이 우리가 공적으로 행하는 묵상의 최고의 영역이다. 찬양은 그 말하고자 하는 뜻을 마음속에 가장 오랫동안 유지시킨다. 기도와 말씀을 듣는 것은 빠르게 생각을 진행시키지만 찬양은 그 생각을 오래도록 지니도록 한다.” 하나님을 묵상하고 또 묵상하면 찬양이 터진다는 것입니다. 기도를 하는 것도 마음속에 남지만 속으로 흥얼거리는 찬양이 우리 속에 계속되어진다면 이것이 우리의 영혼을 계속 주님을 향해서 유지시키는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오늘 마리아가 찬양하는 모습이 바로 이런 모습입니다. 

 마리아는 세상의 구원자 하나님의 아들을 잉태한 것에 대해 감격으로 찬양을 드립니다. 46절로 47절을 보겠습니다. “마리아가 이르되 내 영혼이 주를 찬양하며 내 마음이 하나님 내 구주를 기뻐하였음은” 이 고백은 인간의 지적, 정서적, 의지적인 것을 모아서 하나님께 찬양을 드린다는 것을 뜻합니다.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은 가장 가치 있고 순수한 신앙 행위 중의 하나인줄로 믿습니다.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면서 마음 중심으로부터 터져 나오는 찬양을 경험했다면 그 찬양에 대한 감격과 기쁨이 여러분의 기억 속에 살아나고 있으리라고 생각됩니다. 토마스 왓슨은 “기도할 때 우리는 사람들처럼 행하지만, 찬송할 때 우리는 천사들처럼 행한다.”고 말합니다. 마리아와 같은 찬양이 저와 여러분의 삶속에 늘 고백되어지기를 축원합니다.

2. 찬양의 내용
 그러면 마리아가 하나님을 찬양하는 찬양의 구체적인 내용은 무엇일까요.  그 내용의 첫 번째는 48절에서 나타나있습니다. 다 같이 읽어 보실까요. “그의여종의 비천함을 돌보셨음이라 보라 이제 후로는 만세에 나를 복이 있다 일컬으리로다” 즉 보잘 것 없는 목수의 아내로서 비천한 신분으로 있던 마리아는 세상의 많은 사람들 가운데 자신을 택하여 하나님의 아들을 잉태하도록 자신을 선택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찬양하고 감사하고 있는 것입니다. 더나가 예수 그리스도를 잉태함으로 대대로 복 있는 여인으로 칭송을 받게 될 존재가 되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찬양을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마리아는 49절에 “능하신 이가 큰일을 내게 행하셨으니 그 이름이 거룩하시며”라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내게 임한 하나님의 은혜가 너무도 놀라워서 감격해서 찬양을 드린다는 것이지요.

 찬송가 305장을 보면 이런 찬송이 있습니다. ‘나 같은 죄인 살리신 주 은혜 놀라워 잃었던 생명 찾았고 광명을 얻었네’ 이 찬송은 예수 믿는 사람이나 믿지 않는 사람이나 모두 알고 있고 불러본 찬양일거예요.

 이 감동스런 찬송 (Amazing Grace)의 작사자인 존 뉴턴 (John Newton, 1725-1807)은 한때 이교도였고 탕자였으며 노예상인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이 그토록 부인하던 그리스도를 믿게 된 후, 43년간 성공회 목회자로 헌신하였습니다. 그는 어머니가 죽고 아버지의 재혼으로 삶이 삐뚤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전쟁이 발발하여 뉴턴은 군인이 되었고, 그러다가 포로로 잡혀 15개월 동안 포로생활을 하면서 노예무역의 일꾼으로 일하게 되었고, 나중에는 아예 노예선의 선장이 되어 노예를 사고파는 일을 지휘하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뉴턴이 노예무역을 끝내고 고향으로 돌아오는 길에 큰 폭풍우를 만나 배가 파선되었습니다. 뉴턴은 “주여, 나에게 은혜를 베푸시고 자비를 베푸셔서 살려주세요.” 하고 애타게 주님을 부르짖었습니다. 기도의 응답이었던지 배가 파선된 후 4주 만에 뉴턴과 선원들은 기적적으로 모두 구조되었습니다. 이후 뉴턴은 노예무역을 그만 두었고 자신에게 베푸신 하나님의 은혜를 전파하기 위해 1755년 성공회 사제서품을 받았고 ‘Amazing Grace’를 작사하였는데 이 찬양이 전 세계적인 은혜의 찬양이 된 것입니다.
 노예무역이란 것이 인간의 탈을 쓰고는 할 수 없는 일 아닙니까. 지난번에 가나에 갔을 때에 노예무역을 하던 곳을 보았어요. 너무 처참해서 이루 말할 수가 없었어요. 사람을 돼지우리만도 못한 곳에 집어넣어서 수많은 사람들이 그곳에서 죽어갔어요. 이렇게 추악한 죄인도 하나님께서 살려주셔서 구원해주시고 더구나 사제로 서품을 받게 하셨으니 그 은혜가 놀라워서 그는 이 찬양을 하게 된 것이지요.

 여러분! 나 같은 죄인을 구원해 주시고 나 같은 죄인을 예수 믿게 하셔서 하나님의 자녀삼아주신 은혜가 놀라워서, 나의 삶에 힘이 되시고 나를 도와주시고 순간순간 나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이 너무도 감사해서 입술을 통해서 그 하나님을 찬양하고 고백할 수 있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축원합니다.

 다윗의 경우도 그렇습니다. 그는 참으로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했습니다. 그는 목동출신 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를 들어 통일이스라엘 왕국의 왕이 되게 하셨습니다. 어디를 가든지 함께하셨으며 전쟁에서는 항상 승리하게 하셨습니다. 이런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한 다윗은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인 법궤를 모셔오는 자리에서 얼마나 은혜에 감동되었는지 옷이 벗어지는 줄도 모르도록 춤을 추면서 자기에게 베푸신 하나님의 은혜를 찬양하지 않았습니까?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의 삶에도 너무 감사해서 춤을 출 수밖에 없는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기를 축원합니다. 다윗은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신 은혜가 너무나 커서 24성가대를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첫 번째 성가대가 한 시간 동안 ‘오! 하나님은 위대하시도다. 하나님은 높으시도다. 하나님께서 천하 만물을 창조하셨으니 영광을 받아주시옵소서’ 이렇게 찬양을 하면 그 다음은 두 번째 성가대가 한 시간 동안 또 하나님을 찬양하고, 이렇게 24성가대가 돌아가며 24시간 동안 한 시간도 쉬지 않고 하나님을 찬양하게 하는 일을 행했습니다.

 조금 전 이야기했던 Amazing Grace의 작사자 존 뉴턴은 삶을 마감하면서 자신의 묘비에 이런 글을 적어달라고 했답니다. “한때 이교도였고 탕자였으며 아프리카 노예상인이었던 존 뉴턴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풍성하신 자비로 말미암아 용서받고 크게 변화되어 마침내 성직자가 되었으며, 자신이 그토록 오랫동안 부인했던 바로 그 믿음을 전파하며 버킹검에서 16년간, 올니교회에서 27년간 하나님을 섬겼다.” 그는 죽어가면서도 나 같은 죄인에게 은혜를 베풀어주셔서 주의 거룩한 일을 하게하신 그 하나님을 찬양하고 이 세상을 떠난 줄로 믿습니다. 

 제가 존경하는 통합 측 장로교 총회장 김삼환 목사님은 이런 고백을 합니다. 그는 시골 작은 교회를 목회하면서 교인이 없어서 바둑이나 두며 소일하던 목회자였답니다. 그런 그가 서울로 올라와 섬기던 교회에서는 설교를 못한다고 교회에서 쫓겨나기도 했답니다. 그러다가 오고 갈 데가 없어서 서울 명일동에 명성교회를 개척을 했는데 지금 세계에서 장로교로는 가장 많이 모이는 교회가 되었답니다. 어떻게 이렇게 되었는가 물으면 그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라는 것입니다. 미국 가서 공부한 것도 없고, 40일 금식기도 한 것도 없고 그저 전에나 지금이나 똑같은 목사였는데 하나님께서 복을 주셔서 이렇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저도 어느 날 아내하고 이런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당신, 목회하지 않았으면 지금 뭐하고 있을까요?” “안성군 대덕면 내리라는 그 시골에 있겠지요.” “그러면 당신은 뭐하고 있을까요?” “저는 경기도 의왕이 고향이니까 그곳에서 농사를 짓고 있겠지요.” 그런데 하나님께서 은혜와 축복을 주셔서 지금의 우리가 있게 하셨으니 감사할뿐입니다라고 고백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마리아도 그렇습니다. 52절로 53절을 읽어보겠습니다. “권세 있는 자를 그 위에서 내리치셨으며 비천한 자를 높이셨고 주리는 자를 좋은 것으로 배불리셨으며 부자는 빈손으로 보내셨도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권세 있는 자를 택하지 않으셨습니다. 목수의 아내 될 비천한 자를 높이셨습니다.  많이 배우고, 명문 가문이 있지만 그런 중에서 나 같은 것을 택하여 메시아를 잉태케 되었으니 감사 감격할 뿐이라는 것입니다.

3. 은혜의 사람과 동거
 마리아가 이토록 하나님의 은혜로 충만할 수 있었던 것은 또 한 여인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엘리사벳과 3개월을 함께 하였기 때문입니다. 56절을 다 같이 읽어보겠습니다. “마리아가 석 달쯤 함께 있다가 집으로 돌아가니라” 누구와 함께하느냐에 따라서 은혜는 증폭되기도 하고 반감되기도 합니다. 엘리사벳은 늙어 아이를 낳지 못하는 참으로 불행한 여인이었습니다. 나이도 많아 자녀를 낳는다는 어떤 희망도 없었습니다. 그런 그녀에게 하나님은 찾아오셔서 은혜를 베푸신 것입니다. 이런 엄청난 은혜를 받은 엘리사벳과 천한 목수의 아내가 될 준비를 하고 있는 처녀 마리아에게 임한 은혜가 더해지니 그 감동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두 여인이 지낸 3개월은 은혜 충만의 시간이었을 것입니다. 은혜의 자리로 가십시오. 아멘. 시험의 자리로 가면 안 됩니다. 불평의 자리로 가면 안 됩니다.

 은혜로 충만하려면 은혜로운 사람과 동거해야 합니다. 제자훈련을 하면서 큐티를 나누는 시간은 참으로 은혜롭습니다. 준비하는 과정은 어렵고 힘들지 모르지만 눈물의 고백과 간증이 있기 때문입니다. 은혜로운 사람과 함께 하면 은혜롭게 되는 것입니다.
 
 명심보감에 지란지실(芝蘭之室)이요 포어지사(鮑漁地肆)라는 말이 있습니다. 난초가 있는 방에 들어가면 난초의 향기가 옷에 배고, 생선가게에 들어가면 생선비린내가 옷에 배듯이 좋은 사람과 교제하면 좋은 사람이 되고, 나쁜 사람과 교제하면 나쁜 사람이 된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군자는 반드시 더불어 사귀는 자를 삼가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은혜가 충만한 사람과 함께하면 자신의 작은 은혜도 커집니다. 몰랐던 은혜를 발견하게 됩니다. 그래서 은혜 충만한 삶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나 남을 비난하고 욕하고 불평하고 원망하는 사람과 함께하면 내 입술에서 나도 모르는 사이에 불평과 원망과 비난과 욕설이 나오는 것입니다. 마리아가 엘리사벳을 만나 은혜가 더욱 충만해져서 부르는 찬양을 우리가 보았습니다. 오늘 우리의 삶이 이런 삶이되기를 축복합니다.

 여러분!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마리아는 잠시 10개월 동안 육신으로 오신 예수그리스도를 그 몸에 잉태한 것만으로도 이렇게 감격하고 영광스럽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우리는 어떻습니까? 죽으시고 부활하셔서 승천하신 예수그리스도께서 성령으로 우리가운데 오셔서 영원히 떠나지 아니하시고 임재하고 계시니 이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이런 하나님의 축복을 생각하면서 이번 한 주간동안 여러분이 세상을 살아갈 때 일을 하면서도, 잠시 쉬면서도 찬양이 흥얼거려지게 되고 은혜 충만한 사람을 만나 더욱 은혜가 충만해지기를 바랍니다. 또 한 주간 동안 여러분 모두가 시인이 되시고, 작곡가가 되시고, 가수가 되어서 하나님을 마음껏 찬양하고 높여드리는 복된 성도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누가복음 1:46~56
1장
46 마리아가 가로되 내 영혼이 주를 찬양하며
47 내 마음이 하나님 내 구주를 기뻐하였음은
48 그 계집종의 비천함을 돌아보셨음이라 보라 이제 후로는 만세에 나를 복이 있다 일컬으리로다
49 능하신 이가 큰 일을 내게 행하셨으니 그 이름이 거룩하시며
50 긍휼하심이 두려워하는 자에게 대대로 이르는도다
51 그의 팔로 힘을 보이사 마음의 생각이 교만한 자들을 흩으셨고
52 권세 있는 자를 그 위에서 내리치셨으며 비천한 자를 높이셨고
53 주리는 자를 좋은 것으로 배불리셨으며 부자를 공수로 보내셨도다
54 그 종 이스라엘을 도우사 긍휼히 여기시고 기억하시되
55 우리 조상에게 말씀하신 것과 같이 아브라함과 및 그 자손에게 영원히 하시리로다 하니라
56 마리아가 석 달쯤 함께 있다가 집으로 돌아가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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