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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감사하기 위해 태어난 사람
시편 100:1~5 유우열 목사 2009-11-15
당신은 감사하기 위해 태어난 사람(시100:1-5)

 오늘 말씀의 제목을 다 같이 따라해 보실까요. “당신은 감사하기 위해 태어난 사람” 여러분! 한 해를 지내오면서 가장 기억나는 감사의 제목들이 무엇입니까? 토머스 제퍼슨은 이렇게 말했어요. “과거의 은혜를 회상함으로 감사는 태어난다.” 지난날 나에게 어떤 일이 있었는지 잘 돌아보면 감사의 제목이 발견되어지는 것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면 감사할 것이 많지만 특별히 작년에 미국에서 시작된 경제위기를 이 민족이 잘 극복해 나가고 있다는 것에 감사를 드립니다. 여러 나라 가운데서도 모범적으로 회복하는 민족이 되었으니 참 감사합니다. 또 교회적으로는 성전 건축 후 지역 재개발로 인해서 지역 여건이 아주 나빴지만 우리 교회에 숫자적으로 부흥을 주시고 재정적으로도 부흥을 주셔서 풍성한 축복을 누릴 수 있었음에 감사합니다. 그리고 저는 목사로서 본연의 사명인 성도들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사람으로 성장 성숙시키는 일에 열심을 낼 수 있게 된 것에 대해서 감사합니다. 그뿐입니까? 이것저것 돌아보면 감사한 일이 너무 많습니다. 그래서 어떤 때는 내가 이렇게 행복해해도 좋은 것인가라고 생각할 정도로 좀 죄송하다 싶을 정도로 감사한 일들이 많습니다.

 오늘은 추수감사주일입니다. 저와 성도님들 모두가 마음 중심으로부터 하나님께 감사가 드려지는 날이 되기를 바랍니다. 성경을 보면 하나님께서 정해주신 절기는 모두 감사절임을 깨닫게 됩니다. 구약에 3대 절기를 주셨지요. 무엇인가요? 유월절, 맥추절, 초막절이지요. 이 3대 절기도 감사절이에요.유월절은 우리를 애굽에서 구원해 주신 것에 대한 감사절입니다. 맥추절은 광야를 거쳐 가나안에 입성하도록 인도하여 주셔서 첫 열매를 거두었으므로 감사하는 절기입니다. 추수감사절은 비로소 가나안에 정착하여 곡식을 모아 창고에 들인 후 드리는 감사절입니다. 신약시대의 절기인 성탄절과 부활절도  감사절이에요.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고 우리를 하나님의 친 백성 삼으시려고 하나님께서 직접 육신을 입고 이 세상에 오시지 않았어요. 그것이 성탄절이에요. 그 뿐만 아니라 나를 위해 죽으시고 부활하셨으니 또 감사한 것입니다. 모든 절기가 감사절이에요. 하나님께서 이처럼 절기를 제정하신 것은 마땅히 드려야 할 감사가 잘 안 이루어지기 때문에 절기를 정해서라도 감사하는 자가 되기를 원하시는 까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계신 분들도 그런 분이 있을지 모르지만 부모님 생신이라도 되니까 한번 부모님을 찾아가고 선물이라도 하지 그렇지 않으면 몇 년이 지나도 부모님을 찾아가지 않는 사람도 있을 거예요. 마찬가지로 때때마다 절기를 만들어서 하나님 앞에 감사를 드리라는 것입니다. 

 누가복음 17장을 보면 열 문둥이가 예수님을 만나 문둥병에서 고침을 받았지만 돌아와서 사례하며 감사한 사람이 사마리아인 한 사람이었습니다. 이것을 보면 인간은 마땅히 감사해야할 상황에서도 감사가 안 되고 어렵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마치 홍수 가운데 마실 물이 없다는 말처럼 지금 이 시대는 감사할 조건이 너무 많지만 감사가 실종되어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러시아의 대 문호 도스토예프스키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따라해 보실까요. “인간은 감사할 줄 모르는 두발 달린 동물이다.” 이미 하나님께서는 말세가 가까워질수록 사람들에게 감사의 마음이 없어진다고 예언하신바 있습니다. 디모데후서 3장 1절 이하에 보면, 말세에 나타나는 삭막한 인간성 중 하나가 감사를 모르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여러분! 오늘 성전 문을 들어오면서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들어오셨나요? 아무런 생각 없이 들어오진 않았나요? 감사의 마음으로 충만해져야 될 줄로 믿습니다. 그래서 이 추수감사절에 점점 감사를 잊어버려가는 우리의 심성 속에 하나님이 원하시는 감사가 회복되어지는 복된 시간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1. 감사를 원하시는 하나님
 오늘 본문말씀을 보면 하나님께서는 감사를 받기 원하신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해 보실까요. “감사를 원하시는 하나님” 1절 말씀을 보면 “온 땅이여 여호와께 즐거운 찬송을 부를지어다”라고 합니다. 이 말씀에서 온 땅이라는 것은 이 땅에 호흡하고 있는 모든 인생들을 말하는 것입니다. 찬송이라는 말과 감사라는 말은 어원이 같아요. 찬송한다는 것은 감사한다는 것이고 감사한다는 것은 찬송한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온 땅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은 여호와 하나님께 즐거운 감사를 드리라는 거예요. 2절 말씀에는 “기쁨으로 여호와를 섬기며 노래하면서 그의 앞에 나아갈 지어다.”라고 합니다. 하나님 전에 나오는 성도들은 기쁨으로 노래하면서 나와야 되는 거예요. 그것을 하나님께서 받으신다는 거예요. 우리가 이 땅에 살아갈 때 누구로 말미암아 존재하고 누구로 말미암아 살아갑니까? 우리는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존재하는 인간들이에요. 이 땅에 살아가는 모든 존재는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생명을 부여받고 존재합니다. 이 세상은 내 힘으로 살아가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살아가게 해 주셔서 살아가는 줄로 믿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이 세상을 떠나는 날 영원한 천국으로 인도하시는 분도 하나님이신 줄로 믿습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으로 말미암는 거예요.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라고 하셨어요.따라서 생명을 주시고 삶을 영위하게 하시는 하나님께 찬송과 감사를 드려야 하는 것이 당연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감사를 요구하십니다. 감사 받기를 원하십니다. 우리를 창조하신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이사야43장 7절을 보면 우리를 창조의 목적이 감사를 받기 위함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감사를 드릴 때 영광을 얻으시는 것입니다. 요한계시록 5장 9절을 보면 하나님의 보좌 앞에서 구원받은 모든 백성들이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을 드리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사람에게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이 감사와 찬송 받으시기를 원하신다는 사실임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이처럼 감사는 모든 신앙행위의 핵심입니다.

 기도할 때에도 간구보다는 감사를 먼저하고 많이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도하면서 처음부터 간구부터 시작하면 온통 문제만 드러나게 됩니다. 결국 문제에 짓눌려서 기도가 막히고 자기문제에 스스로 빠져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기도의 시작을 감사로 시작 하게 되면 문제와 불만은 사라지고 온통 감사로 충만하게 됩니다. 기도가 감사로 채워지면 힘이 생기고 문제도 쉽게 풀어가게 됩니다. 그러니까 감사는 열쇠입니다. 감사기도를 많이 해야 됩니다.

 예배의 핵심 요소도 감사입니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드리는 예배를 하나님께서 기뻐하십니다. 마음속에 감사가 있어야 됩니다. 지난 한 주간동안 내 생명 지켜주신 것을 감사하고 오늘도 호흡할 수 있는 것에 감사해야 돼요. 따라해 보실까요. “감사로 장식된 예배가 예배 중 제일 아름답다.” 우리의 마음을 감사로 채워서 아름다운 예배를 하나님 앞에 드려야 될 줄로 믿습니다. 우리를 사랑하사 독생자도 아낌없이 주신 하나님을 생각하면 눈물로 감사를 드릴 수밖에 없습니다. 죽었던 오라버니 나사로를 살려주신 주님께 마리아는 옥합을 깨뜨려 주님의 머리에 붓고 자신의 머리를 풀어 눈물로 주님의 발을 닦지 않습니까? 마리아는 죽었던 오라버니를 살려준 것에 대해서 눈물의 감사를 드렸는데 영원히 심판받을 죄에서 구원받은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당연히 눈물에 복받이는 감사가 있어야 되는 거예요. 이런 감사가 드려져야 합니다.

 어제 심방을 하는데 어떤 성도가 이런 말을 했어요. 주일날 예배드리는데 자꾸 눈물이 나더랍니다. 그런데 옆 사람을 보니까 창피해서 억지로 참았다고 합니다. 주일날 나와서 눈물 나면 참지마세요. 마음껏 우세요. 우리 주님은 눈물의 감사를 기뻐하시는 줄로 믿습니다.

 예물을 드림의 기본도 감사이어야 합니다. 의무감으로 드리는 예물이 아니라 감사함으로 드리는 예물을 기뻐하십니다. ‘기쁨으로 여호와를 섬겨야’ 합니다. 음식에 소금이 고루 넣어져야 하듯이 우리가 하나님을 향한 모든 것에 감사의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감사는 사철 내내 사용되는 조미료이다.”라는 말처럼 모든 것에 감사가 기본이 되어야 합니다.

 감사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형통하게 하는 복된 비결입니다. 부부관계도 서로 원망하면 나빠집니다. 그러나 서로 감사하면 좋아집니다. 하나님과의 관계도 하나님께 늘 감사하면 좋아집니다. 하나님께 감사한다는 것은 ‘하나님은 우리의 창조자이십니다. 하나님은 나를 기르시는 분이십니다. 나는 하나님의 양입니다. 나는 하나님의 백성입니다. 나는 하나님의 소유입니다. 나는 하나님 때문에 존재합니다.’라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을 인정해드리니까 하나님께서도 기쁘신 거예요. 이렇게 하나님과의 관계가 좋아졌을 때 우리가 요청하는 기도를 들어주시는 것입니다. 감사도 안 드리고 하나님과의 관계도 안 좋은데 도와달라고 요청만 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감사는 영혼이 잘되는 비결이며 범사가 잘되고 형통하게 됩니다.

 이처럼 감사는 영적인 부분에서도 복된 것이지만 육적인 부분에서도 복됩니다. 감사를 많이 하는 사람이 일반적으로 건강하다고 합니다. 상식적으로 아는 이야기지만 우리 몸의 내부를 통제하는 자율신경계 안에 부교감 신경이 있습니다. 그런데 의학계에 있는 분들의 말에 의하면 우리가 감사하고 고마워하는 마음으로 계속 말하고 행동하는 것들이 부교감 신경계를 자극해서 건강을 촉진시킨다고 합니다. 자연히 감사를 잘 안 하는 사람에 비해 감사를 많이 하는 사람이 건강도 좋아진다는 말입니다. 옆 사람에게 말해 보십시오. “감사합니다.” 화가 날 때에도 그것을 내려놓고 감사해야 합니다. 화를 내면 우리 속에 아드레날린이 나온답니다. 그러나 감사하게 되면 좋은 물질이 나와서 건강하게 하는 줄로 믿습니다. 존 헨리는 이렇게 말합니다. “감사는 최고의 항암제요 해독제요 방부제다.” 따라서 감사는 100번 해도 손해 볼 것이 없고, 하면 할수록 영과 육에 유익을 가져다주는 만병통치약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2. 당신은 감사하기 위해 태어난 사람
 하나님께서 이처럼 감사를 원하신다는 것을 깨닫고 보니 우리는 감사하기 위해 태어난 존재라는 것을 깨닫습니다. 3절 말씀을 보면 “여호와가 우리 하나님이신 줄 너희는 알지어다 그는 우리를 지으신 이요 우리는 그의 것이니 그의 백성이요 그의 기르시는 양이로다.”라고 하십니다.
 
 이 말씀은 우리의 정체성을 분명하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한 마디로 말하면 너희는 하나님께서 지으신 존재요 길러주시는 존재이니 너희는 바로 하나님께 감사드리기 위해 태어난 존재라는 거예요. 아멘. 감사를 위해서 태어난 존재라는 정체성이 여러분에게 잘 확립되어지기를 축복합니다. 이런 정체성을 가지고 늘 감사드리는 삶을 살게 되면 우리의 삶은 풍성해지는 거예요. 그런데 반대로 나는 감사를 받기위해서 태어났다고 생각한다면 어떻게 되겠어요. 천국과 지옥의 차이가 무엇인줄 아십니까? 감사받기위해 태어난 사람들이 모인 곳이 지옥입니다. 반면 감사드리기 위해 태어난 사람들이 모인 곳이 천국입니다.

 여러분의 가정이 순간에 지옥이 될 수도 천국이 될 수도 있어요. 아내는 내가 아이 낳아주고 청소해주고 밥해주고 청소해주니까 내 남편이 나에게 감사해야 되는데 그렇게 하지 않으니까 남편만 보면 눈을 흘깁니다. 또 남편은 아내에게 감사받기 위해서 태어났다고 생각하는데 열심히 일해서 월급을 통째로 갖다 주는데도 아내가 고맙다는 말을 하지 않으니까 불평합니다. 또 자녀들은 어떻습니까. 부모들은 자기가 원하는 것에 돈을 쓰지도 못하면서 자녀들을 뒷바라지하는데 자녀들은 부모에게 감사할 줄 모릅니다. 이렇게 되면 가족들이 서로 미워하게 됩니다. 이곳이 지옥입니다.

 그러나 남편은 ‘아내 때문에 감사하다’ 아내는 ‘남편 때문에 감사하다 ’부모는 ‘자녀 때문에 감사하다’ 자녀는 ‘부모님 때문에 감사하다’ 이렇게 서로 감사하는 가정이라면 이런 곳이 바로 천국입니다. 생각하면 얼마나 감사할 조건이 많은가요. 남편이 집에 들어갔는데 아내가 있어요. 그러면 얼마나 감사한가요. 또 아내가 집에 들어갔는데 남편이 있어요. 그러면 얼마나 감사한가요. 또 자녀들이 있으니 얼마나 감사한가요. 우리는 감사 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감사하기 위해서 태어났다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백과사전에도 등재된 한국 최고의 축복송이 있습니다.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입니다. 모두 알고 계시지요. 신자든 불신자든 제일로 좋아하는 노래라고 합니다.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당신의 삶속에서 그 사랑 알고 있지요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당신의 삶속에서 그 사랑 알고 있지요 태초부터 시작된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의 만남을 통해 열매를 맺고 당신이 이 세상에 존재함으로 인해 우리에게 얼마나 큰 기쁨이 되는지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지금도 그 사랑 알고 있지요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지금도 그 사랑 받고 있지요”

 휴대폰에 이 노래를 컬러링하신 분들 많으시지요? 생각해보면 가사가 참 좋아요. 그런데 이 노랫말이 나를 때로는 감동시키고 고무시켜주지만 이 생각에만 빠져있으면 문제가 생겨요. 나는 사랑받기위해 태어났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남이 사랑해주지 않고 관심을 주지 않으면 안 되는 상당히 이기적인 노래입니다. 자기중심적인 노래입니다. 당신은 사랑하기위해 태어난 사람이라고 노래했더라면 가정이 회복되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이렇게 개사해야 합니다. “당신은 감사하기 위해 태어난 사람”아멘. 이것이 우리의 정체성입니다. 이렇게 되어야 가정이 회복됩니다. 사랑받기위해 태어났다면 오히려 사랑이 없어요. 그러나 사랑을 주기 위해 태어났다면 이때부터 감사는, 사랑은 넘쳐나게 될 줄로 믿습니다. 

 맥더프라는 사람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감사하는 영을 개발하시오. 그러면 그대는 영원한 잔치를 즐길 것이오.” 그렇습니다. 우리가 감사를 위해 태어났다면 이제는 감사의 영을 개발해서 감사의 잔치를 즐길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풍성한 감사드림을 통해서 주시는 신비로운 축복을 누리는 성도가 되기를 바랍니다. 오늘 성전에 올라 올 때 엘리베이터를 놓쳐서 걸어올라 왔다면 그 때도 감사해야 됩니다. 튼튼한 다리를 주신 것에 감사해야 합니다. 어떤 사람은 깡패에게 맞고 들어와서는 저와 같이 남을 때리는 깡패가 되지 않은 것에 무릎을 꿇고 감사기도를 했답니다. 죽지 않을 만큼 맞은 것에도 감사를 했답니다. 우리가 길을 가다가 돌부리에 걸려서 넘어져도 감사하고 일어나야 될 줄로 믿습니다. 다른 사람이 안 다치고 내가 넘어졌으니 감사해야 합니다. 기분 나쁘다고 돌부리 걷어차면 내 발만 아픕니다. 감사의 제목을 자꾸만 창조해내면 우리의 삶이 매일 잔치를 즐기는 삶이 된다는 거예요. 감사를 개발하십시오. 그래서 우리의 삶이 축복된 삶으로 넘치게 되길 축원합니다. 

3. 감사의 제목이 분명한 사람
 4절을 말씀을 읽어보겠습니다. “감사함으로 그의 문에 들어가며 찬송함으로 그의 궁정에 들어가서 그에게 감사하며 그의 이름을 송축할 지어다.” 여기서 ‘문’은 성전의 문입니다. 이 성전 문을 열고 들어 올 때는 여러분의 마음이 감사로 가득 차 있어야 될 것입니다. 아멘. 감사의 제목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 들어올 때 하나님께서 영광 받으시는 줄로 믿습니다. 하나님 앞에 감사 제목이 분명한 사람이 진정한 성도입니다. 옆 사람에게 감사한 제목 한 가지만 이야기해 보세요.

 그러니까 성전은 감사 제목이 분명한 사람이 출입하는 곳이에요. 감사하지 않고 출입하면 하나님께서 영광 받지 않으세요. 하나님께서 나에게 베풀어주신 은혜가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이 감사의 제목이 없는 거예요. 감사제목이 분명하지 않은 사람은 구원받지 못한 사람일 수도 있어요. 나 같은 죄인을 구원해주신 것만 해도 죽는 순간까지 감사해야할 제목 아닙니까. 사업에 실패 좀 했으면 어때요. 몸이 좀 병들었으면 어때요. 아니면 삶에 조금 어려움이 있으면 어때요. 나를 구원해 주신 것만 해도 감사한 것이 아닌가요.

 삼중 장애를 가졌던 헬렌 켈러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의 약점으로 인해 나는 하나님께 오히려 감사한다. 이를 통해 나를 알았고 나에게 주어진 일도 알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내 하나님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삼중 장애였으나 감사를 발견하면 감사가 넘치는 것입니다.

 청교도들이 배를 타고 신대륙을 향해서 가다가 절반이 배에서 죽었어요. 그리고 배에서 내려서는 추위에 얼어 죽기도 했어요. 그러다가 3년 만에 농사를 짓고 이렇게 감사를 했어요. “위대한 하늘 아버지께서 옥수수와 밀, 완두콩, 땅콩, 호박 등 많은 재소를 풍부하게 거두게 하셨고 숲속에는 사냥감이 많게 하셨으며 바다에는 생선들로 가득하게 하셨고 인디언과 맹수의 위험에서 우리를 자유롭게 하나님을 예배하게 하셨습니다.” 참으로 소박한 감사의 제목입니다. 대단하거나 기적적인 일만 감사한 것이 아닙니다. 하늘을 보아도 땅을 보아도 주변을 둘러보아도 감사의 눈이 떠진 사람은 모든 것이 감사의 제목이 되는 것입니다.

 오늘 추수감사절을 맞이하면서 여러분의 감사제목이 분명하고 풍성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지금까지 지내온 것 주의 크신 은혜라는 찬송 가사처럼 나의 삶에 베풀어주신 하나님을 기억해보십시오. 그러면 감사의 제목이 넘쳐날 거예요. 풍성한 감사의 제목으로 감사를 받기를 원하시는 하나님께 풍성한 감사를 드리는 여러분 되기를 축원합니다.

시편 100:1~5
100장
1 온 땅이여 여호와께 즐거이 부를지어다
2 기쁨으로 여호와를 섬기며 노래하면서 그 앞에 나아갈지어다
3 여호와가 우리 하나님이신 줄 너희는 알지어다 그는 우리를 지으신 자시요 우리는 그의 것이니 그의 백성이요 그의 기르시는 양이로다
4 감사함으로 그 문에 들어가며 찬송함으로 그 궁정에 들어가서 그에게 감사하며 그 이름을 송축할지어다
5 대저 여호와는 선하시니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고 그 성실하심이 대대에 미치리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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