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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을 받으시는 예수님
누가복음 4:1~13 유우열 목사 2010-03-07
시험을 받으시는 예수님 (눅4:1-13)

 지난주에는 세례에 대한 설교를 했습니다. 교회는 다니지만 아직 세례를 받지 않은 가족이나 목원에게 세례를 권면해 보셨나요? 반응이 궁금합니다. 세례는 축복이고 대관식과 같이 영광스러운 것입니다.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기뻐하는 자라.’라고 인정을 받는 것입니다. 나도 세례를 받고, 교회는 나오지만 이 축복의 은혜를 알지 못해서 세례 받지 못한 분들에게 세례 받을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주님의 지상명령입니다. 이번 부활절에는 여러분의 목장에서 세례 받는 분이 생겨나고 가정에서 세례 받는 분들이 생겨나기를 축복합니다.

 오늘 말씀 1절을 보니까 예수님께서 세례를 받으시고 성령의 충만함을 입게 되었습니다. 세례를 제대로 받으면 성령으로 충만해집니다. 세례의 의미를 제대로 모르고 때가 되어서 받는 세례에는 성령 충만함이 반드시 동반되지는 않아요. 물론 그렇게 받은 세례에 대해서도 절대로 부정하지 않습니다. 지난주에 말씀 드린 대로 부부가 사랑을 모르고 결혼해도 평생을 사랑하며 행복하게 사는 부부도 있기 때문에 세례를 받을 때 주님에 대한 뜨거운 사랑과 고백이 없을지라도 세례를 받은 후 믿음생활을 잘하면 될 줄로 믿습니다. 그러나 정말 바람직한 것은 세례의 의미가 무엇인지 알고 세례를 받고, 성령으로 충만해져서 이 세상을 살아간다면 이것은 더할 나위 없는 바람직한 일이라고 믿습니다. 예수님은 세례를 받고 성령 충만해지신 부분에 있어서 아름다운 모델이 되시는 것입니다.

 성령의 충만함이란 많은 해석이 따르는 단어입니다. 성령의 충만함이란 일반적으로 ‘가득 채워진 상태’, ‘철저히 침투된 상태’를 뜻합니다. 다시 말하면 성령님께 주도권을 맡긴 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나에 의해서가 아니라 성령님에 의해서 생각과 행동이 움직여지는 상태입니다. 이런 모습을 예수님에게서 찾을 수 있습니다. 본문은 ‘성령에 의해서 이끌리시며’라고 합니다.

 철저히 침투된 상태를 이렇게 설명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배추를 예를 들자면 이것이 살아있을 때에 무엇을 만들고자하면 부스러지거나 부러집니다. 그런데 배추에 소금이 침투되어서 푹 절어보세요. 그러면 그때부터는 사람이 하고 싶은 대로 할 수 있습니다. 이것처럼 우리가 성령이 충만해져서 나의 생각에 성령이 온전하게 침투하고, 나의 삶에 성령이 온전하게 침투하고, 나의 행동과 모든 것에 성령님이 온전하게 침투하면 나는 없고 오직 성령님 주도적인 삶이 이루어지는 줄로 믿습니다. 이런 신앙생활을 이루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지난 목요일 저녁 CBS에서 정철집사님의 간증을 보았는데 참 은혜로웠습니다. ‘정철영어’로 유명한 분인데, 그는 고등학교까지 공부를 못했답니다. 대학에 들어가서 영어공부를 하여 성공했습니다. 그는 키가 작아서 열등감도 컸답니다. 그래서 열등감을 극복하려고 불교에 귀의하여 참선을 시작했고, 여러 토속신앙에 깊이 빠졌답니다. 한때는 ‘정철영어회화카세트’가 폭발적인 인기를 얻어 1990년대 300억대 매출을 올릴 정도로 잘나가다가 큰 시련을 당하여 자녀들을 공부시킬 여력도 없을 정도로 어려움을 당했답니다. 그러던 차에 아들을 영국으로 유학을 보내게 되었는데, 두 가지 부탁을 했답니다. 첫째, 서양여자와 결혼하지 마라. 둘째, 서양종교 믿지 마라. 그런데 아들이 영국에 가서 한인교회에 출석하게 되고 성령을 체험하고 변하여 신실한 크리스천으로 새사람이 되어 귀국합니다.

 그리고 아버지를 전도하기를 1년여를 전도하던 끝에 마침내 정철은 아들에게 ‘네가 믿는 종교의 교과서를 읽어보겠다.’고 하였고 성경을 읽다가 예수님을 영접하고 기독인교인이 되었습니다. 그 후 그는 영어로 성경을 읽고 가르치다가 얼마나 은혜를 받았는지 지금은 정철영어TV를 개국해서 영어로 복음을 전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기까지 그에게 강하게 다가왔던 말씀은 ‘그리스도 안에’ 'In Christ'라는 단어였다고 합니다. 그리스도 안으로 들어가면 나는 없고 그리스도만 있는 상태가 되면 새로운 피조물이 되고 열매를 맺게 되는 비결을 알았다고 간증합니다.

 그렇습니다. 성령의 충만함은 그리스도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요, 성령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요, 성경 안으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나는 없고 그리스도만 있고, 나는 없고 성령님만 계시고, 나는 없고 하나님의 말씀만 있는 상태가 곧 성령으로 충만한 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성령의 충만함을 입으신 예수님은 비록 하나님의 아들이실지라도 육체로 계시는 한 자기는 없고 오직 하나님의 뜻과 말씀만 계시고, 성령님께 이끌림만 있는 상태를 유지하였습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성령의 충만함을 입으시기를 바랍니다. 성령의 충만한 삶을 이루어가시기를 축복합니다. 이 땅에서 이런 삶을 이루어가야 됩니다. 성령의 충만한 삶을 이루면 우리의 삶에 무슨 일이 일어나든 상관없어요. 모든 것이 합력해서 선이 이루어지는 거예요. 

1. 시험의 종류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성령에게 이끌리시면서 동시에 마귀에게 시험도 받으십니다. 다시 말하면 성령에게 인도하심을 받는 가운데 40일 동안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신 것입니다. 성령 충만한 가운데 있는데 어떻게 시험이 있을 수 있느냐는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에는 그런 일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하여 가나안에 들어가기까지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인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인도를 받으면서도 광야의 여러 가지 시험을 당한 것과 같은 모습입니다. 다윗이 하나님의 철저한 보호를 받는 가운데서 사울에게 이런 저런 위협을 당하지만 마침내 승리하는 것과 같은 모습입니다. 요셉이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를 입었지만 보디발의 집과 감옥에서 시험과 시련의 시간을 지낸 것과 같습니다.

 성령 안에 있다고 해서 시험의 무풍지대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따라해 보실까요. “성령 안에 있어도 시험은 있다.” 옥한음목사님은 ‘시험이 없는 신앙생활은 없다.’라는 책을 썼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아무리 성령 안에 거한다 할지라도 시험은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그런데 성령 안에서 시험을 당하는 것은 축복 중에 축복입니다. 왜냐하면 시험을 통해서 더 크고 위대하신 하나님을 경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를 지날 때 아무 일없이 순식간에 지났다면 그들은 홍해가 갈라지는 기적, 만나의 기적, 반석에서 물이 샘솟는 기적, 메추라기를 먹는 기적 등 온갖 기적을 경험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따라서 시험은 살아계신 하나님을 경험하는 기회가 됩니다. 성령 안에서 시험을 당하는 것은 은혜이며 특권입니다.

 그런데 이 시험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첫째는 하나님의 시험입니다.
 우리는 보통 하나님은 아무도 시험하지 않으신다고 알고 있습니다. 야고보서 1장13절 말씀입니다. “사람이 시험을 받을 때에 내가 하나님께 시험을 받는다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악에게 시험을 받지도 아니하시고 친히 아무도 시험하지 아니하시느니라” 그러나 여기서 말하는 시험은 자기 욕심에 끌려 시험을 당하는 것을 하나님께서 시험하신다고 말하지 말라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의 시험이 없다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을 시험하십니다. 백세에 얻은 아들이삭을 번제로 드리라고 시험하십니다. 이런 시험을 test라고 합니다. 믿음 test입니다. 마귀가 주는 시험은 temptation입니다. 이것은 우리를 유혹하여 죄짓고 넘어지게 하는 시험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을 믿음의 조상으로 세우시려고 test하시는 거예요. 하나님을 아들보다 더 사랑하는지 test하는 것입니다. 더 귀하고 놀라운 복을 주시려는 test입니다. 오히려 이런 시험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이 되었다는 것이 영광이지요. 시험을 받는다는 것은 나를 인정한다는 증거가 되는 줄로 믿습니다.

 만약 여러분이 대통령 후보로 나와서 국민들의 test를 받는다면 붙거나 떨어지는 것은 이차적인 문제이고 그 자체가 얼마나 영광이겠습니까? 또 나를 회사의 사장 자리를 맡기려고 test하는 시험이라면 얼마나 영광입니까? 복된 시험이지요. 하나님께서 주시는 시험을 받을 수 있는 수준에 있기를 바랍니다. 욥처럼 하나님의 인정한 자가 되어서 마귀에게 시험을 허락할 정도로 인정을 받는다면 너무 좋겠지요. 예레미야 17장10절에는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나 여호와는 심장을 살피며 폐부를 시험하고 각각 그의 행위와 그의 행실대로 보응하나니” 또 20장12에는 “의인을 시험하사 그 폐부와 심장을 보시는 만군의 여호와여” 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test를 받고 인정받을 수 있는 복된 성도되시기를 축원합니다. 

둘째는 마귀의 시험입니다.
 마귀가 주는 시험은 믿는 모든 성도가 당하는 시험입니다. 사단 마귀는 우는 사자와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는다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구원 받은 성도에게는 성령의 인도하심과 보호가 있는 동시에 사단의 유혹과 시험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도 성령으로 충만하셨으나 마귀에게 40일이나 시험을 받으셨습니다. 성경의 어느 인물도 마귀로부터 시험을 당하지 않은 인물은 없습니다. 그러나 마귀의 시험은 하나님의 허락 안에서 이루어지는 시험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결코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의 손에서 어느 누구도 우리를 빼앗을 자가 없는 줄로 믿습니다. 요한계시록  2장10절에는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는 장차 받을 고난을 두려워하지 말라 볼지어다 마귀가 장차 너희 가운데에서 몇 사람을 옥에 던져 시험을 받게 하리니 너희가 십 일 동안 환난을 받으리라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관을 네게 주리라”

셋째는 자기에 의한 시험입니다.
 대부분의 시험은 자기로 말미암아 이루어집니다. 욕심으로 인해 시험이 옵니다. 교만 때문에 시험이 옵니다. 낙심해서 시험이 옵니다. 비교의식 때문에 시험이 옵니다. 열등감 때문에 시험이 옵니다. 육체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 때문에 시험이 옵니다. 야고보서 1장14절에는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오직 각 사람이 시험을 받는 것은 자기 욕심에 끌려 미혹됨이니” 이런 시험을 당하지 않도록 늘 성령으로 나를 새롭게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의 성품이 예수그리스도를 닮아갈 수 있도록 함으로 말미암아 이런 시험에 스스로 빠져들지 않도록 해야 될 줄로 믿습니다.

2. 예수님이 받으신 시험
 모든 신앙인에게 시험이 있는 것처럼 예수님도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셨습니다. 그러나 마귀의 시험을 받는 것조차도 하나님의 허락 안에서 이루어집니다. 예수님께서 마귀에게 시험을 받음으로 얻은 유익이 무엇일까요? 그것은 아버지하나님으로부터 아들예수그리스도가 아버지 하나님에 대한 신실하심, 아버지 하나님에 대한 변함없는 충성, 아버지 하나님에 대한 의심 없는 순종에 대해서 아버지하나님께 인정받는 계기가 된 줄로 믿습니다. 마귀가 예수님을 시험했으나 이것조차 하나님의 의를 드러내는 시험이었습니다.

 마치 마귀가 욥을 시험하므로 욥이 하나님 앞에서 신실함을 증명할 수 있었던 것과 같습니다. 마귀가 요셉을 시험했으나 요셉이 성결함을 증명할 수 있었던 것과 같습니다. 이와 같이 마귀가 예수님을 시험했다는 것은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만천하에 증명하는 일이 된 것입니다. 따라서 시험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에게 어떤 시험이 오든지 그 시험은 하나님 앞에 나의 믿음을 증명 할 수 있는 기회인 것입니다. 그러기에 시험을 만날 때는 온전히 기쁘게 여길 수 있어야 될 것입니다. 좋을 때는 우리의 신앙이 빛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문제를 만날 때, 고난을 받을 때, 낙심되고 사단 마귀가 유혹할 때에 나의 믿음이 진가를 발휘하게 되는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10장13절에는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가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하지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 그러므로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사단 마귀의 어떤 시험이 나의 삶에 다가온다 할지라도 이것을 원망하거나 불평하지 마시고 ‘하나님 감사합니다. 이것을 통해서 하나님께 내 믿음을 증명해 보일 수 있는 기회가 되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되게 하심을 감사합니다.’라고 고백하며 감사하시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시험에 대한 두려움을 버려야 합니다. 간혹 신앙생활을 시작하는 분들에게 이런 염려가 있습니다. 교회에 나가면 두 신이 싸워서 어려운 일들이 생긴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것이 두려워서 교회에 나오지 못한다고 말을 하기도 합니다. 한편으로 그 말도 맞습니다. 죄와 사단에게 사로잡혔던 자가 빛 되신 예수 그리스도 안으로 들어왔으니 사단 마귀가 얼마나 원통하겠습니까? 그래서 이런저런 문제가 일어나기도 합니다. 그러나 전혀 겁낼 것이 없습니다. 우리를 도우시고 붙잡아 주시는 분이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애굽에서 종노릇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하려고 하자 문제가 발생합니다. 그러나 이런 문제는 긍정적인 문제입니다. 새로운 삶을 위한 문제입니다. 좋은 집으로 이사를 가려고 해도 살던 곳을 떠나야 하는 어려움과 불편이 있습니다. 이런 불편이 힘들다고 좋은 집으로 이사를 마다할 이유가 없는 것과 같습니다. 마찬가지로 죄와 어둠속에 빠져 있다가 예수그리스도의 생명의 빛으로 나아갈 때에 어려움이 있다 할지라도 이것은 반드시 거쳐야할 과정인거예요.

 시험이란 발전을 위한, 새 생명을 위한, 영원한 축복을 위한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그러므로 어떤 시험이든 감사함으로 받아야 합니다. 야고보서 1장2절에는 “내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을 만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 고 권면합니다. 긍정적인 자세로, 감사함으로 시험을 대하면 시험은 시험이 아니라 은혜와 축복으로 변하게 됩니다. 이런 축복이 넘치기를 바랍니다.

 예수님은 시험을 받으시고 하나님께 하나님의 아들로서 하나님만 신뢰한다는 증거를 얻었습니다. 8절은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기록 된 바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하였느니라” 시험을 받고 이김으로 사단의 권세가 떠나가고 온전한 승리를 얻게 되었습니다. 여러분이 어렵고 힘든 가운데서도 주님만 바라보는 그 모습을 통해서 하나님께 인정받게 되는 줄로 믿습니다. 예수님께서 시험을 축복으로 만드시고 시험을 통해 더 좋은 것을 얻으신 것처럼 우리도 모든 시험에서 자신을 성장시키고, 하나님께 인정받고 영육이 복을 받는 기회가 되기를 축원합니다.

 반면 시험이 긍정적인 면도 있지만 위험성도 있습니다. 따라해 보실까요. “시험인 것을 시험인줄로 알지 못하면 위험하다.” 예수님은 마귀가 시험하는 것을 아셨어요. 우리를 누가 시험한다는 것을 알면 아주 쉽게 이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시험을 당하면서 시험인 것을 모르면 시험에 빠져버리는 것입니다. 가룟유다가 시험에 빠져버리니까 예수님을 팔았습니다. 사울이 시험에 드니까 우상숭배를 합니다. 시험에 빠진 사람들은 사단의 이용거리가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시험에 들지 않도록 깨어 있어 기도해야 될 줄로 믿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시험이 없는 신앙생활은 없습니다. 주님께서 시험을 받으신 것처럼 우리도 받습니다. 어떤 신학자는 ‘예수님께서는 시험을 통해서 메시아의 자격을 공증 받은 것과 같다.’고 말합니다. 오늘 우리도 이런저런 시험을 만나지만 흔들림 없이 주님을 바라보면 하나님 앞에 인정받는 계기가 되는 줄로 믿습니다. 반면 우리는 시험에 들지 않도록 깨어있어 기도함으로 시험이 유익이 되고 복이 될지언정 이것에 넘어지지는 않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예수님처럼 시험에서 온전히 승리하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누가복음 4:1~13
4장
1 예수께서 성령의 충만함을 입어 요단 강에서 돌아오사 광야에서 사십 일 동안 성령에게 이끌리시며
2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시더라 이 모든 날에 아무것도 잡수시지 아니하시니 날 수가 다하매 주리신지라
3 마귀가 가로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이 돌들에게 명하여 떡덩이가 되게 하라
4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기록하기를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라 하였느니라
5 마귀가 또 예수를 이끌고 올라가서 순식간에 천하 만국을 보이며
6 가로되 이 모든 권세와 그 영광을 내가 네게 주리라 이것은 내게 넘겨 준 것이므로 나의 원하는 자에게 주노라
7 그러므로 네가 만일 내게 절하면 다 네 것이 되리라
8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기록하기를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하였느니라
9 또 이끌고 예루살렘으로 가서 성전 꼭대기에 세우고 가로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여기서 뛰어내리라
10 기록하였으되 하나님이 너를 위하여 그 사자들을 명하사 너를 지키게 하시리라 하였고
11 또한 저희가 손으로 너를 받들어 네 발이 돌에 부딪히지 않게 하시리라 하였느니라
12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말씀하기를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치 말라 하였느니라
13 마귀가 모든 시험을 다 한 후에 얼마 동안 떠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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