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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처럼 살아가기
누가복음 5:27~32 유우열 목사 2010-06-20
예수님처럼 살아가기 (눅 5:27-32)

 옆 사람하고 인사 하실까요. “이 시간 은혜 받으세요.” 설교 제목이 너무 부담스럽게 느껴지지요. 쉽게 말하면 예수님께서 사셨던 방식대로 우리도 살아보자는 뜻입니다. 우리를 그리스천이라고 말합니다. 이 말은 ‘나는 예수님을 따라가는 사람입니다. 예수님처럼 되려고 노력하는 사람입니다.’ 라는 정체성을 말하는 것입니다. 물론 예수님처럼 된 것도 아니고 어느 수준까지 도달한 것도 아니지만 예수님을 따라가는 대열에 선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앞에 선 사람도 있고 조금 뒤떨어진 사람도 있지만 그 대열에 섰다는 자체가 축복인줄로 믿습니다. 예수님처럼 살아간다는 것은 예수님의 삶의 방식을 따라 살아간다는 뜻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의 삶의 방식을 발견하고 예수님처럼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현존하는 시대의 복음주의자인 존 스토트 목사가 ‘크리스천은 누구인가?’ 라는 크리스천의 정체성에 대해서 이렇게 말 했습니다. “첫째, 크리스천은 세상을 거슬러가는 사람입니다. 세상의 흐름대로 같이 가는 것이 아니라 거슬러 가는 사람입니다. 둘째, 그리스도를 닮으려고 노력하는 사람입니다. 셋째, 날마다 성숙하려고 애쓰는 사람입니다.” 존 스토트 목사는 ‘살아있는 교회’라는 아주 좋은 책을 저술했습니다. 그는 그의 책에서 ‘교회는 어떠해야 하며 성도는 어떠해야 하는가?’라는 것을 말하면서 교회는 ‘거룩한 세속성’을 지녀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따라해 보실까요. “거룩한 세속성” 즉 교회는 이중성을 가져야 하는데 ‘거룩’하면서도 ‘세상적’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교회는 완전하지는 않지만 타락하면 안 됩니다. 교회는 거룩함을 유지하려고 부단히도 애써야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교회가 거룩함을 유지하기 위해서 교회안의 믿는 사람들끼리만 우리끼리 거룩 하자고 하면 안 됩니다. 거룩하기 위해서 세상의 것들을 다 차단하면 안 됩니다. 교회는 거룩해야 하지만 세상을 향해 나아가야 된다는 것입니다. 세상에는 죄인들이 있습니다. 아직도 크리스천의 대열에 서지 않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멸망의 길을 가는 그들에게로 가서 그들을 빛으로 인도하고 생명으로 인도하는 교회가 되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 복된 교회가 거룩한 세속성을 지니는 교회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세상을 향해서 거룩하면서도 열려있는 교회로서 타락을 방조하거나 죄를 방조하는 교회가 아니라 죄와 타락은 거슬러 올라가면서도 세상을 구원하는 교회가 되어야 될 줄로 믿습니다. 이러한 성도가 되어야 될 줄로 믿습니다.

 이런 면에서의 모델은 초대교회입니다. 초대교회는 성령으로 충만하여 거룩함을 유지한 가운데 세상으로 나갔습니다. 세상을 섬기고 복음을 전하는 세상적인 교회가 되었습니다. 그 결과 날마다 모이는 사람의 수가 늘어났습니다. 세상 사람들에게 좋은 소문이 나서 칭찬받는 교회가 되었습니다. 초대 예루살렘교회는 오늘 우리가 닮아가야 할 교회의 원형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셔서 하신 사역도 바로 이런 사역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과 동등하신 분으로 거룩하신 분이셨지만 예수님은 하나님과 만 교제하지 않으셨고, 성전에만 머물러 계시지는 않으셨다는 것입니다. 자기 혼자만 거룩 하려고 산속으로 들어가는 사람이 가장 나쁜 사람입니다. 아무도 없는 곳에서 혼자 거룩하면 뭐합니까? 거룩함을 세상에 나타내야 하는 것입니다. 거룩함을 갖추어서 거룩함을 가지고 세상으로 나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세리와 죄인들과 함께 지내시면서 그들의 친구가 되셨고 그들과 음식을 나누며 그들을 구원하시는 일을 하셨습니다.

 그러니까 오늘의 교회는 초대교회처럼 해야 하고 오늘의 성도는 예수님처럼 살아야 될 줄로 믿습니다. 거룩함을 유지하면서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교회, 거룩함을 유지하면서 세상으로 나아가서 거룩함의 능력을 가지고 아직도 주님 만나지 못해서 신음하고 방황하고 고통 받는 사람들을 주님 앞으로 인도할 수 있는 성도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1. 세상 속으로 들어가신 예수님
 오늘 말씀을 보면 예수님은 이 세상의 죄인의 대명사, 이 세상에서 가장 외로운 사람의 대명사, 이 세상에서 가장 살고 싶지 않은 사람의 대명사라고 할 수 있는 세리 레위를 제자로 부르십니다. 그러자 세리 레위는 예수님의 부르심에 감사하여 그 부르심에 응답하고 모든 것을 버리고 주님을 따릅니다. 먼저 세리는 예수님을 위하여 자기 집에서 큰 잔치를 벌입니다. 예수님은 기꺼이 잔치에 참여하여 함께 음식을 잡수시는데 바리새인들이 예수님의 태도에 대해서 비난을 합니다. 어떻게 죄인들과 함께 먹고 마시느냐는 것입니다.

 세리는 당시에 창기처럼 취급을 받았던 사람들입니다. 부정부패의 대명사로 여기었습니다. 당시 로마 정부는 식민지에서 많은 세금을 효율적으로 거두기 위해서 백성 중에서 세리를 선발했습니다. 세리는 아무나 될 수 없고 로마 정책에 동의하고 충성할 수 있는 자여야 했습니다. 이들은 회계학, 통계학, 헬라어를 필수로 이해해야 했던 실력 있는 자들이었습니다. 세리들은 로마로부터 세액을 할당 받아 세금을 징수하지만 할당 액수보다 훨씬 많이 징수하여 정한 세를 로마에 납부하고 나머지는 자신의 것으로 착복을 하였기 때문에 백성들로부터 원성을 샀고 매국노로 취급당하였던 자들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이런 세리를 제자로 부르시고 함께 식사를 하신 것입니다.

 그렇다면 왜 예수님은 많고 많은 사람들 중에 하필이면 세리를 불러서 제자를 삼으셨을까요?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자신의 주변에 자기보다 더 나은 고상한 신분의 사람을 두고 싶어 합니다. 동질의식을 가지기 때문입니다. 자기의 친구들이 신분이 높으면 자신도 신분이 저절로 상승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천하디 천한 자들로 제자를 삼으셨습니다. 어부는 그래도 괜찮은 편입니다. 세리와 당시에 정치적으로 문제아라고 할 수 있는 열심당원들을 제자로 삼았던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죄인의 대명사인 세리 레위를 부르신 것은 그들의 영혼의 목마름을 아셨기 때문입니다. 레위도 처음부터 세리가 되고 싶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그도 어린 시절에는 세리를 비난했을 것입니다. 그러던 그가 세리가 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있었을 것입니다. 어려서부터 물질로 인해 어려움을 크게 당했다든지 아니면 피치 못할 사정으로 세리가 되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돈은 많이 소유하게 되었지만 그러나 그는 모든 것을 잃어버린 자가 되었습니다. 아마도 친구도 하나 둘 모두 떠나갔을 것입니다. 친구가 있다면 모두 세리들이겠지요. 사람들은 그를 보면서 모두 고개를 돌려 외면했을 것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외롭고 힘든 시간들이었을 것입니다. 인생은 무엇을 많이 소유해서 의미 있는 것이 아닙니다. 자신의 존재에 가치를 부여할 때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또 삶의 의미를 추구하는 욕구도 있습니다. 사람들이 외면하는 눈길을 느낄 때마다 그의 가슴은 구멍이 났을 것입니다. 이런 세리를 예수님께서는 외면하지 않으시고 찾아와 주신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예수님의 삶의 방식입니다.

 명예를 가졌지만 허전한 사람, 젊은 시절을 다 바쳐 돈을 벌고 공부를 해서 원하는 것을 얻었지만 병에 걸린 사람, 자신이 계획한 일부는 성공을 거두었지만 일부는 실패를 해서 삶의 의미를 느끼지 못하는 사람이 바로 레위입니다. 예수님은 레위를 향해서 가신 것입니다. 레위의 영혼의 탄식을 들으셨기 때문입니다. 죄인이라고 외면하지 않으시고, 부정하다고 버리지 않으셨다는 것입니다. 어떤 죄인이라도 부르시고 새롭게 하시는 주님이셨습니다. 죄는 미워하셨지만 죄인은 불쌍히 여기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그의 뚫린 가슴을 메워주고 허전한 가슴을 채워 주셨습니다. 그를 사랑으로 품어주신 줄로 믿습니다. 우리 성도님들도 예수님처럼 불신자들에게로 가서 그들이 어떤 문제로 고민하고 있는지 어떤 문제로 신음하고 있는지를 알아서 그들에게 예수사랑을 전해줄 수 있는 성도들이 되어야 될 줄로 믿습니다.

 마린보이 박태환선수가 초신자가 되었답니다. 원더걸스 그룹 리더 선예의 전도로 광림교회에 처음 나와 새신자반을 수료했다고 합니다. 둘은 2006년 5월 MBC '만원의 행복'에 출연하면서 알게 되어서 그 후 화보 촬영을 함께하면서 우정을 쌓았고 교회에도 같이 다니게 됐다고 합니다. 박태환선수가 온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지만 당연히 금메달을 따야 되는 그 가슴이 얼마나 무겁겠습니까? 심적으로 많은 부담이 되겠지요. 그는 이제 갓 걸음마를 하기 시작한 하나님의 자녀인데 특별한 일이 없으면 본 교회에 나가서 주일 성수를 한다고 합니다.

  이영표 선수는 전도 왕으로 소문났습니다. 최근에는 이동국선수를 전도하려고 애쓰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이동국 선수가 월드컵을 준비하며 에콰도르전에서 허벅지 뒷 근육 부상을 당했는데, 이영표 선수에게 빠른 회복의 비결을 알려줄 수 없느냐고 물어왔다고 합니다. 이영표 선수는 2002년 한일월드컵을 앞두고 종아리 근육이 찢어지는 전치 6주짜리 부상을 입었지만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극적으로 회복돼 조별리그 최종전인 포르투갈 전 부터 나섰고 대한민국을 월드컵 4강으로 올려놓는 일을 했습니다. 그는 그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에는 이동국 선수를 위해 기도하고 성경책을 선물하면서 전도하겠다고 합니다. 이것이 바로 세상 속으로 가는 것인 줄로 믿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주변의 삶의 현장을 바라보면 레위처럼 가슴이 뚫린 사람, 외로운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요즈음엔 우울증에 걸린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성공하면 성공한대로 스트레스가 있고 실패하면 실패한대로 힘들고 어려워서 세상 살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런 사람들에게 우리가 주의 사랑을 들고 나아가야 됩니다. 불신자와 어울리며 그들의 구원을 위해 그들에게 다가가는 것이 주님의 삶의 방식입니다. 그들을 이해하고 그들의 아픔을 어루만져 주면서 그들을 섬기는 것입니다. 그리고 진정한 치유자 예수님을 소개하여 예수님을 만나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불신자들을 향해 나아가서 그들을 회개시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2. 예수님처럼 거룩하자
 복음으로 무장하고 나아가야 될 줄로 믿습니다. 그래야만 그들을 건져낼 수 있고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처럼 거룩함의 능력을 소유하고 나아가야 될 줄로 믿습니다. 예수 믿지 않는 사람이 생각할 때 너나 나나 똑같다고 생각한다면 누가 우리의 말을 듣겠습니까? 뭔가 더 나은 것이 있어야하는 것이 아닙니까? ‘아! 저 사람은 예수님을 의지하고 문제해결 받는구나. 저 사람은 예수님을 의지하고 평안하구나. 예수님을 의지함으로 마음에 밀려오는 스트레스와 압박들을 이겨내는구나. 분명 저도 힘들고 어려울텐데 참 밝구나.’ 이러한 것들을 그들이 보아야 우리에게 요구를 하지 않겠습니까? 이영표선수 종아리근육이 찢어진 것을 기적적으로 치료받는 것을 보니까 와서 묻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이것이 바로 거룩함의 능력인줄로 믿습니다. 예수님께서 거룩한 삶을 사셨기에 죄인들을 구원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 우리도 죄인들을 구원하려면 거룩한 능력을 소유해야 됩니다. 거룩함은 죄인들과 어울릴 때 더욱 능력을 발휘하게 됩니다. 캄캄한 밤에 빛을 비추는 등대가 위대한 것은 거룩함의 능력을 잘 설명해주는 실례입니다. 함께 죄인이 되어서는 죄인을 구원할 수 없습니다.

 제가 어릴 때 이런 말을 들었습니다. 어느 신학생이 술 취한 사람을 전도하는 일에 관심을 가졌답니다. 그래서 그들을 전도하려고 같이 술을 먹었답니다. 그런데 같이 술을 먹다가 신학생이 술꾼이 되어버렸답니다. 이 신학생이 가진 술꾼을 전도해야겠다는 마음가짐은 좋았지만 술꾼을 전도할 거룩함의 능력을 갖추지 못한 것이 이런 결과를 가져온 것입니다. 우리도 경건함의 능력, 거룩함의 능력을 갖추지 못하면 전도 할 수 없습니다. 불신자들을 전도하려면 경건함의 능력과 거룩함의 능력을 갖추어야합니다.   
 
 거룩하다는 것은 구별되었다는 것입니다. 선이 악으로부터 구별되듯이, 깨끗함이 더러움과 구별되듯이 구별되는 것입니다. 말과 행동이 구별되는 것이 거룩입니다. 즉 뭔가 다른 것입니다. 또한 거룩하다는 것은 흠이 없다는 뜻입니다. 헬라어로 μομοσ(무모스)인데 결점이 없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거듭났다는 뜻도 있습니다. 거룩하다는 것은 성령 충만하다는것입니다.

 연예인들이 무대에서 박수를 받고 난 뒤 그 환상에 매여서 마약을 하기도합니다. 요즈음에는 연예인들 자살사건이 얼마나 많습니까? 그들이 많이 곤고한 가운데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들이 박수를 받고 있으니 대단하다고 생각하지만 그들은 힘들고 외롭고 어려운 삶을 살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들을 전도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나 자신이 거룩해져야 됩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 주변에는 힘들고 어려운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들을 주님 앞으로 인도하기 위해서는 경건의 능력과 거룩함의 능력을 소유해야 될 줄로 믿습니다.

 그러나 거룩함의 능력은 대가없이 쉽게 얻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거룩하기 위해서는 배움과 훈련이 필요합니다. 거룩함은 노력과 대가를 지불하지 않고 쉽게 얻을 수 있는 평범한 가치가 아닙니다. 디모데전서 4장 5절에는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짐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많은 훈련을 통해서 거룩해진다는 뜻입니다. 월드컵 경기가 진행되고 있는데 아르헨티나의 메시 선수를 보면 보통 선수와 차원이 다르다는 것을 느낍니다. 그가 이렇게 된 것은 아마도 남모르는 상상할 수 없는 훈련을 통해서 이런 수준의 경기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짐작됩니다. 그렇습니다. 거룩함을 위해서는 많은 수고와 노력이 필요합니다.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짐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먼저 기도해야 됩니다. 기도하는 것은 거룩한 노동입니다. 쉬운 것이 아닙니다. 요즈음 우리 교회에서 삼백 명의 기도용사 서약을 했습니다. 부담스럽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서약하시고 함께 동참하시기를 바랍니다. 일주일에 세 번이상은 새벽을 깨워서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요즈음 해가 길어서 새벽기도가 사실 어려운 때입니다마는 우리교회 새벽기도 용사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새벽기도 삼백용사로 헌신하신 분들 때문입니다. 새벽기도 용사들의 기도가 하나님의 보좌를 움직일 것이며, 나라를 지키는 방패가 될 것이며, 자녀들의 길을 바르게 인도할 것입니다. 또 구원받아야 되는 영혼들을 만나게 되는 역사가 일어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기도하는 자신이 거룩해질 것입니다. 대가를 지불한 만큼 거룩함의 능력을 발휘하게 될 것입니다.

 큐티를 하는 대가도 지불하기를 바랍니다. 큐티는 자신과의 싸움입니다. 그냥 되지 않습니다. 말씀을 묵상하여야 합니다. 목회를 하다가 보면 연조가 깊어도 신앙생활이 늘 그 자리에 머물러 있는 사람을 보게 됩니다. 왜 그럴까요? 묵상하지 않아서 그렇습니다. 설교를 들으면 하나님의 말씀이 머리와 가슴을 치고 갑니다. 이 말씀은 금세 잊어버립니다. 그러나 내 안에서 곱씹어서 묵상했던 말씀은 마음속에 깊이 박혀있습니다. 여호수아 1장 8절에는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안에 기록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며 네가 형통하리라”고 말씀하십니다. 또 시편1절로 2절에는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성경을 읽으면 쉽게 이해되던가요? 그렇지 않지요. 쉽게 이해가 안 되기 때문에 묵상하는 것입니다. 묵상은 말씀을 곱씹는 것입니다. 자꾸만 씹다보면 말씀을 깨닫게 됩니다. 그 말씀을 깨달을 때 그것이 힘이 되고 능력이 되어서 세상을 이기는 경건의 능력, 거룩함의 능력이 되는 줄로 믿습니다. 

3. 거룩함의 능력을 발휘하신 예수님
 거룩함의 능력은 죄인들 앞에서 발휘해야 합니다. 그래서 그들을 구원하여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죄인들과 세리들과 함께하시면서 그들 중 레위를 불러서 제자를 삼으신 것처럼 불신자들 앞에서 거룩함의 능력을 발휘해야 합니다. 거룩한데 거룩함의 능력을 불신자에게 발휘하지 않는다면 거룩함의 의미는 독선으로 치우칠 수도 있습니다. 마치 자신들의 거룩함을 타인을 정죄하거나 차별하며 비판하는 도구로 사용했던 바리새인들처럼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거룩하셨지만 결코 거룩함에 파묻혀 계시지 않았고 거룩함을 가지고 죄인들에게 나간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왔노라.”32절에 말씀하고 계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우리는 지금까지 예수님의 삶의 방식을 보았습니다. 예수님은 세상을 등지고 속세를 떠나 사람 없는 곳에서 홀로 거룩하게 살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은 새벽을 깨워 하나님과 교제하시면서 거룩함을 이루셨고, 그 거룩함을 가지고 죄인들에게로 다가 가셨습니다. 그리고 그들을 불러 회개시키시고 제자를 삼으시고 구원하셨습니다. 이것이 예수님처럼 사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삶의 방식을 따라 경건생활을 통해 거룩함을 이루고 그 능력으로 세상에서 복음을 전파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누가복음 5:27~32
5장
27 그 후에 나가사 레위라 하는 세리가 세관에 앉은 것을 보시고 나를 좇으라 하시니
28 저가 모든 것을 버리고 일어나 좇으니라
29 레위가 예수를 위하여 자기 집에서 큰 잔치를 하니 세리와 다른 사람이 많이 함께 앉았는지라
30 바리새인과 저희 서기관들이 그 제자들을 비방하여 가로되 너희가 어찌하여 세리와 죄인과 함께 먹고 마시느냐
31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건강한 자에게는 의원이 쓸데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데 있나니
32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왔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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