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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 종
누가복음 6:46~49 유우열 목사 2010-09-05
순종(눅6:46-49)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은 아름답습니다. 큰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작은 것이지만 그 말씀에 순종하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어느 집사님이 병원에 입원했는데 가까운 성도님들이 돌아가면서 밤을 새우며 병간호를 해주었다는 훈훈한 사랑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바로 이런 모습이 서로 사랑하라는 말씀을 삶속에서 실천하는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이런 소식도 있습니다. 많이 아픈 집사님이 계신데 성도님들 중에서 그분을 위해 특별히 해드릴 것이 없는 상황에서 서로 뜻을 모아 집사님 가정에서 매일 시간을 정해서 치유의 은혜를 위해 중보기도 하신다는 소식입니다. 이런 말을 들으면 가슴이 뜁니다. 눈에 드러나는 대역사를 이룬 것은 아니지만 많은 감동을 줍니다.
 
 신앙생활이란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말씀들을 우리의 삶속에서 작은 것이지만 실천해가는 것입니다. 미워하지 않고 비판하지 않고 정죄하지 않고 사랑하는 것입니다. 큰 대상을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주변에 있는 분들을 사랑하는 모습들이 순종이라고 믿습니다. 이러한 순종의 삶을 이루어 가시는 복된 성도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마태, 마가, 누가복음은 같은 내용이 중복되어있어서 공관복음이라고 합니다. 누가복음 6장 20절로 49절 말씀이 산상수훈인데 이는 마태복음 5~7장에서 말씀하신 산상수훈 내용의 중요한 부분만 기록한 것입니다. 오늘 말씀은 산상수훈의 결론 부분입니다. 본론도 중요하지만 결론을 맺지 못하면 본론의 의미가 퇴색됩니다. 산상수훈의 결론을 한마디로 말한다면 ‘순종’입니다. 우리나라 속담에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다.’라는 말처럼 아무리 산상수훈이 황금처럼 좋은 말씀이지만 순종하여 행하지 않는다면 의미가 없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네 집을 팔아 절반을 이웃에게 주라고 말씀하시지 않았습니다. 네 장기를 떼어서 이웃에게 주라고 말씀하시지 않았습니다. “미워하지 마라. 비판하지 마라. 욕하지 마라. 용서해라. 핍박하는 자를 위해서 축복해라. 원수를 사랑해라.”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은 돈이 드는 일도 아니고 고생해야 될 일도 아닙니다. 순종하면 될 일인 줄로 믿습니다. 야고보서 1장 23절로 25에 말씀하신 “누구든지 말씀을 듣고 행하지 아니하면 그는 거울로 자기의 생긴 얼굴을 보는 사람과 같아서 제 자신을 보고 가서 그 모습이 어떠한 것을 곧 잊어버리거니와 자유롭게 하는 온전한 율법을 들여다보고 있는 자는 듣고 잊어버리는 자가 아니요 실천하는 자니 이 사람은 그 행하는 일에 복을 받으리라.” 라는 말씀대로 순종하고 실천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이번주간에 참으로 안타까운 소식이 있었는데 사랑의 교회 원로 목사님이신 은보 옥한흠 목사님이 소천 하셨다는 소식이었습니다. 72세 일기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는데요. 옥 목사님의 글을 보면, ‘믿음이 중요하지만 믿음이상 중요한 것이 순종’이라고 주장합니다. 마음으로 믿지만 삶으로 순종하지 않으면 그 믿음은 죽은 믿음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께서도 순종의 삶을 사셔서 하나님 앞에서 반석 위에 지은 집처럼 칭찬받고 인정받는 복된 삶이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고 선악과를 따먹은 이후로부터 인간의 유전자속에는 불순종하고 싶고 부정적인 마음을 갖게 하는 유전자가 흐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고린도후서 5장 17절에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고 말씀하신 것처럼 예수그리스도 안에서 우리가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서 불순종하려는 기질이 사라지고 부정적이고 비판적인 기질이 사라지고 반항하고 저항하려는 기질이 사라지고 주님 말씀 앞에 아멘으로 나아갈 수 있는 믿음의 성도들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1. 순종의 비결
 오늘의 말씀에도 예수님께서 이렇게 강조하십니다. 46절을 읽어보겠습니다. “너희는 나를 불러 주여 주여 하면서도 어찌하여 내가 말하는 것을 행하지 아니하느냐” 어찌하여 순종하지 않느냐는 말씀입니다. 입술로는 하나님을 섬기는데 삶으로는 하나님을 섬기지 않는 모습을 주님께서는 지적하고 계신 것입니다. 주! (Lord, Master)라는 개념이 어떤 것입니까? 당시에는 로마 황제에게만 주라고 부를 수 있었습니다. 누군가를 주! 곧 주인님이라고 부른 사람은 자신은 종이라는 것입니다. 종의 존재는 자기가 없는 존재입니다. 종은 의지도 없고 결정권도 없고 심지어는 생명도 자기의 것이 아닌 것입니다. 종에게는 오로지 주인의 뜻만 있고 복종만 있을 뿐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제자들이 예수님께 주여 라고 부르면서도 주님께서 말씀하신 것을 듣지 않았습니다. 이런 모습이 지금 우리의 모습은 아닌가요?

 입술로는 ‘예수님은 나의 주인이십니다. 예수님은 나의 생명이십니다. 예수님은 나의 모든 것입니다.’라고 고백하면서 실제의 삶은 내가 주체이지 예수님이 나의 모든 것이 아닙니다. 이렇게 살지 말자는 것입니다. 이제 우리가 주님의 주되심을 나타내는 것은 주님의 말씀대로 순종하면서 사는 것인 줄로 믿습니다. 또 같은 말씀이지만 마태복음7장21절에서는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 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그런데 어떤 분은 이 말씀을 가지고 다른 사람의 신앙을 비판하고 부정하려는 태도를 보이기도 합니다. 예를 들면 ‘기도만 하면 다냐!, 봉사만 하면 되냐!, 기적이면 다냐!, 구제만 한다고 제일이냐!’ 라는 식으로 이 말씀을 오해하고 잘못 적용해서 다른 사람의 신앙을 평가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러나 이 말씀은 그런 말씀이 아니라 우리가 예수님을 주로 모셨다면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해야한다는 것을 강조하는 말씀입니다. 오히려 이 말씀은 잣대를 남에게 들이대지 말고 나에게 대야 한다는 것입니다. 내가 정말로 예수님을 나의 주로 모셨느냐? 정말로 모셨다면 주님이신 예수님의 말씀에 절대 순종하고 있느냐는 것입니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주님! 이라고 고백하는 것이 아무 소용이 없다는 것입니다. 6장을 설교한 내용이지만 비판을 금해야 합니다. 특히 자기 기준을 가지고 남을 판단하는 일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비판의 대상은 자기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누가 어떻게 행동하는가에 대해서 관심을 끊으십시오. 오직 내가 어떻게 행하는지,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는지에 관심을 갖게 되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주님의 말씀에 순종할 수 있을까요? 47절을 보면 “내게 나와 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마다”라고 하십니다. 이는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자는 세 가지를 이루어야 함을 뜻합니다. 그 세 가지가 무엇인지 살펴보겠습니다.

 첫째, 예수님께 나와야 합니다.
 먼저 주님께로 나아와야 될 줄로 믿습니다. 나온다는 것은 주님의 말씀을 들을 준비가 되어야 함을 뜻합니다. 오늘 이 시간 주님 앞에 나오신 여러분! 혹시 몸만 나온 것은 아닌가요? 몸도 나와야 하고 마음도 나와야 합니다. 마음을 열어야 합니다. 행여나 이런 저런 일로 마음이 닫힌 분들은 회개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말씀에 마음을 열기를 바랍니다. 당시에 교만했던 바리새인들은 예수님 앞에 나왔지만 마음을 열지 않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아니라 흠을 잡으려고만 했습니다. 주님의 말씀을 들으나 듣지 못한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은 주님 앞에 나왔지만 나온 자가 아닙니다. 사랑하는 모든 성도님들이 주님 앞에 진심으로 나오게 되기를 바랍니다. 마음을 활짝 열고 말씀을 아멘으로 받게 되기를 바랍니다.

 성도 여러분! 여러분의 마음의 상태를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혹여 어떤 일이나, 어떤 사람이나, 어떤 문제로 인해서 마음이 닫혔습니까? 마음이 열려지게 되기를 축복합니다. 마음이 열리지 않으면 하나님의 말씀이 내 안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제가 곰곰이 묵상해 보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잘 받지 못하는 사람들의 경우가 세 가지 정도 있는 것 같습니다. 첫째는 교만입니다. 이런 분들은 회개하기 바랍니다. 처음 교회에 나온 사람도 마음을 열고 설교를 듣는 성도는 깨닫게 되는 줄로 믿습니다. 그런데 신앙생활을 10년을 했어도 마음이 닫힌 사람은 깨닫지 못합니다.

  둘째는 편협한 마음 때문입니다. 그 대표적인 사람이 바리새인입니다. 자기 기준이 너무 분명합니다. 그래서 기준의 잣대를 들이대고 그것에 맞지 않으면 다 부정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너그러운 마음을 갖게 되기를 바랍니다. 나 자신에 대해서는 강하게 할지라도 다른 사람들에 대해서는 마음을 너그럽게 하시기를 바랍니다. 누군가로 인해 혹은 어떤 일로 인해 마음이 불편하고 신경이 쓰인다면 이번 인천서지방회 부흥회 때 강사님 말씀처럼 천국 가는데 지장 없는 일이면 그냥 넘어가시기를 바랍니다. 누구나 약점과 부족함과 실수와 문제가 있습니다. 이러한 것 때문에 주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신 것이 아닙니까? 

 세 번째는 상처가 심한 마음 때문입니다. 누가 주고 싶어서 상처를 주고 받고 싶어서 상처를 받습니까? 가까이 지내다 보면 서로 상처받게 됩니다. 빨리 치유 받게 되기를 바랍니다. 상처는 오래 두면 둘수록 곪아 터지고 다른 곳으로 번집니다. 상처가 있으면 얼른 주님 앞에 내려놓고 치유받기를 바랍니다. 상처가 치유되면 마음이 열리는 것입니다. 

 둘째, 주님의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또 두 번째로 이루어야 할 것은 주님의 말씀을 들으라는 것입니다. 말씀을 들으면서 적극적인 분들은 큰 소리로 ‘아멘’ 할 것이고 소극적인 분들은 마음  속으로 ‘아멘’ 할 것입니다. 이것은 상관없습니다. 아멘으로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멘으로 받을 때 그 말씀이 내 말씀이 되는 것입니다. 아멘이 무슨 뜻입니까? ‘그렇습니다. 맞습니다. 그렇게 되기를 원합니다.’라는 뜻입니다. 내 말을 들으라는 것은 부정적으로 듣지 마라는 것입니다. 바리새인들은 주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아멘으로 받은 것이 아니라 무엇이 잘못되었는지를 찾았습니다. 항상 비판적인 기준을 가지고 말씀을 들었습니다. 누구나 비판하려는 마음은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을 약화시키시기를 바랍니다. 자신을 향한 비판의 기능은 강화시킬지 몰라도 타인을 향한 비판의 기능은 약화시키시기를 바랍니다. 그래야 말씀을 들을 때도 은혜가 될 줄로 믿습니다. 목사에 대한 비판의 기능도 조금 약화시켜 주십시오. 저를 위해서가 아니라 여러분을 위해서 부탁드리는 것입니다. 그래야 은혜가 됩니다. 

 어느 날 저도 어느 목사님의 설교를 들으면서 마음으로 이런 저런 비판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 때 성령님께서 책망의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래 너의 판단대로 설교에 완성도가 떨어지고 좀 수준이 미흡하다고 비판해서야 되겠느냐 겸손하게 말씀을 받아라. 그리고 새겨서 들으라.’ 는 감동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마음으로 회개하면서 마음을 고쳐먹고 긍정의 마음으로 말씀을 들으니 은혜가 넘쳤습니다. 여러분도 마찬가지 일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남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고 자기 눈 속의 들보는 보지 못하는 모습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말씀하십니다. 긍정의 마음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셋째, 말씀을 들은 대로 행동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는 “행하는 자마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오늘 말씀에서의 핵심입니다. 예수님께 나오는 것도 중요하고 말씀을 듣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러나 듣고 행하지 않는다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말씀을 듣고 행하는 것을 순종이라고 합니다. 순종은 기꺼이 동의되는 내용도 있지만 어떤 경우는 전혀 동의되지 않는 사항도 있습니다. 어떤 것은 쉽게 행함이 가능하지만 어떤 것은 실천하기가 너무 어려운 것도 있습니다. 가치 있는 일은 순종하기가 더 어렵습니다. 그러나 어떤 상황에서든 순종하고 실천하여야 합니다.

 여러분의 삶속에는 순종이 있습니까? 말씀 앞에 순종하십니까? 비판하지마라는 말씀 때문에 10번 비판하던 것을 5번으로 줄였냐는 것입니다. 인간이기 때문에 완전히 비판을 하지 않고 살 수는 없겠지요. 미움이 들어오면 잠깐은 미워하겠지요. 그러나 말씀을 생각하고 기도하고 고쳐가는 것입니다. 이것이 순종입니다. 

 존 비비어의 ‘순종’이라는 책이 4월의 추천도서였습니다. 내용을 보면 이런 이야기가 나옵니다. 존 비비어 목사님이 대형교회 고등부 당당 교역자로 시무할 때의 이야기입니다. 학생사역에 전혀 경험이 없었던 비비어 목사님은 고등부프로그램을 잘하는 교회를 방문했는데 그 교회는 셀 그룹 파티를 통해서 부흥한 교회로 1,500석 규모에 1,250명의 고등학생이 모여서 행사를 하였답니다. 비비어 목사님은 그 교회 담당자에게서 프로그램을 전수 받게 되었고, 자기가 맡은 고등부에 접목하여 8개월을 준비했습니다. 밤마다 2,500명의 학생들이 예배당에 모일 것을 꿈꾸면서 열정적으로 준비했습니다.

 그런데 셀 그룹 파티를 열기 3주 전에 담임목사님은 갑자기 교역자회의에서 이렇게 선언했습니다. “성령님께서 내게 우리교회 방향이 가정 셀 그룹을 하지 않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따라서 모든 소그룹을 중단해주세요.” 비비어 목사님은 담임목사님에게 15분이나 항변을 했고, 결국은 입을 다물었지만 속은 끓어올랐답니다. 속으로 한없이 담임목사님을 원망했고 집으로 돌아가 아내에게 담임목사님에 대해 이런 저런 흉을 보았다고 합니다.

 그 후 잠시 창밖을 내다보고 있는데 성령께서 말씀하셨답니다. “존, 너는 지금 누구의 사역을 하고 있지? 내 사역이냐 네 사역이냐?” “주님의 사역이지요!” “아니다 그렇지 않다. 너는 네 사역을 하고 있다. 존, 나는 너를 이 교회에 데려와 그 목사를 섬기게 했다. 내가 그 목사에게 맡긴 사역에 도구로 사용하기 위해서다. 나는 네가 담임목사 손발이 되라고 너를 불렀다. 내가 이 교회 사역 책임자로 세운 사람은 단 한 명이다. 존, 네가 계속 네 방향으로 간다면 고등부와 교회는 서로 가는 길이 달라질 것이다. 네가 교회에 분열이 생기게 한다는 것이다.” 성령의 말씀을 들은 존 비비어 목사님은 즉시 반항적 태도를 회개하고 담임목사에게 전화하여 용서를 구했다고 합니다.

 아무리 옳은 일이라 할지라도 불순종하면 사단이 역사하는 통로가 된다는 것입니다. 존비비어 목사님이 담임목사님께 순종하는 그 순종이 얼마나 어려운 것입니까? 자기의 뜻과 생각을 하루아침에 다 내려놓아야 하기 때문에, 자기의 존재감이 사라지는 것이기 때문에 이럴 때 순종한다는 것은 어려운 것입니다. 그러나 그가 순종이라는 책을 써서 세계에 베스트셀러로 내놓을 수 있었던 것은 그가 그때 순종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예수님도 아버지께서 이 땅으로 내려가라는, 성육신하라고 하는 말씀 앞에 기꺼이 순종하셨기 때문에 이 땅에 내려오신 줄로 믿습니다. 
 
2. 순종의 결과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순종은 어려운 것입니다. 그러나 순종의 결과는 무너지지 않는 집이 됩니다. 48절을 읽어보겠습니다. “집을 짓되 깊이 파고 주추를 반석 위에 놓은 사람과 같으니 큰 물이 나서 탁류가 그 집에 부딪치되 잘 지었기 때문에 능히 요동하지 못하게 하였거니와” 신앙생활은 집을 짓는 것에 비유됩니다. 집을 짓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기초와 재료입니다. 기초가 모래 위라면 지어도 무너집니다. 또 기초는 좋으나 재료가 빈약하다면 세웠지만 오래가지 못합니다. 순종이라는 기초와 긍정이라는 재료로 집을 짓게 되면 어떤 탁류가 밀려와도 믿음이 흔들리지 아니하고 주님 바라보고 주님 앞에서 인정받는 믿음이 될 줄로 믿습니다. 다니엘이 순종하니까 사자굴 속에 떨어지는 상황에서도 하나님께서 그를 지켜주시는 반석 같은 믿음으로 세워주셨습니다. 순종하는 복된 성도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순종과 긍정이라는 재료로 신앙의 집을 짓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십시오. 교회의 권위에 순종하십시오. 목회자에게도 순종하십시오. 교회의 리더들에게도 순종하시기 바랍니다. 여전도 회장을 세워놓고 왜 회장에게 순종하지 않습니까? 순종하는 성도들이 되어야 되겠습니다. 그럴 때 사단이 역사하지 못합니다. 사단은 불순종하는 틈을 타서 분란을 일으키고 문제를 일으킵니다. 

 여러분! 여러분의 신앙은 어떤 재료로 짓고 있습니까? 심사숙고하여 살펴보십시오. 행여 불순종, 부정적인 재료가 많지는 않습니까? 오늘 본문에서는 이런 신앙은 주추 없이 흙 위에 집을 지은 사람과 같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탁류가 부딪칠 때 집이 무너지고 파괴될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좋은 벽돌 한 장 한 장이 쌓이면서 좋은 집이 되듯이 나쁜 벽돌 한 장 한 장이 쌓이면서 나쁜 신앙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오늘도 순종의 벽돌을 쌓으십시오. 불평이 아닌 감사의 벽돌을 쌓으십시오. 기도와 헌신의 벽돌을 쌓으십시오. 부정이 아닌 긍정과 칭찬과 축복의 벽돌을 쌓으십시오. 어떤 문제든 사람이든 좋게 보려고 하십시오. 비판하려고 하지 마십시오. 정죄하려고 하지 마십시오. 도리어 축복하고 용서하십시오. 주님의 말씀대로 순종하면서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누가복음 6:46~49
6장
46 너희는 나를 불러 주여 주여 하면서도 어찌하여 나의 말하는 것을 행치 아니하느냐
47 내게 나아와 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마다 누구와 같은 것을 너희에게 보이리라
48 집을 짓되 깊이 파고 주초를 반석 위에 놓은 사람과 같으니 큰 물이 나서 탁류가 그 집에 부딪히되 잘 지은 연고로 능히 요동케 못하였거니와
49 듣고 행치 아니하는 자는 주초 없이 흙 위에 집 지은 사람과 같으니 탁류가 부딪히매 집이 곧 무너져 파괴됨이 심하니라 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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