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상 그리고 감사(신1:19-33)
오늘은 추수감사주일입니다. 여러분은 올 한해를 지내오면서 어떤 감사의 마음이 있습니까? 현재 상황을 생각하면 속상한 것뿐이라고 할 분도 계시겠고, 지금 너무 만족하고 행복하다고 할 분도 계실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에게 회상할 수 있는 능력을 주셨기에 지난날을 회상해보면 ‘내 잔이 넘치나이다.’라고 고백할 수밖에 없는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가 있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우리는 어떤 일들을 만날 때 일에 묻혀서 그 속에 있는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를 발견하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시간을 돌이켜 회상해보면 불행스러웠던 것이 오히려 축복이었고 힘들었던 일들이 잘되었던 일이었음을 깨닫게 될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를 찬양할 수밖에 없게 됩니다.
저도 올 한해를 돌이켜 회상해보면 기쁨과 슬픔이 어우러지지만 결과적으로 보면 나를 인도하시고 복 주시는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를 발견하게 됩니다. 문제를 통해 낮추셔서 겸손하게 하시고, 복을 주셔서 힘과 용기를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시편 23편의 말씀처럼 목자 되신 여호와 하나님께서 지팡이와 막대기로 인도하셨음을 깨닫게 됩니다. 지팡이와 막대기는 무엇일까요? 우리를 인도해 주시는 것이 지팡이라고 한다면 막대기는 채찍으로 사용하는 것입니다. 때로는 때리시면서, 때로는 우리를 이끌어 주시면서 믿음의 길을 가게 하는 하나님이십니다. 생각해보니 이제 까지 지내온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인줄로 믿습니다.
여러 번의 장례식을 집례하면서 참으로 안타까운 일들도 많았으나 인생은 누구나 떠나는 존재라는 것을 뼈저리게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즐거운 일들도 많았습니다. 올해는 1030을 완성했습니다. 1030은 2007년 시작된 것으로 우리교회가 2010년까지 30개 교회를 2천만 원 씩 선교하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을 완성함으로써 선교하는 교회로서의 기틀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이제는 20100을 비전으로 세우게 되었습니다.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이루어주실 줄로 믿습니다. 지금까지 ‘힘들었네. 어려웠네.’ 별별 말들이 많았지만 돌이켜 생각해보면 하나님께서 이끌어주셨고 이루어주셨다는 것을 고백할 수밖에 없습니다.
엊그제는 어느 집사님에 제게 와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목사님께서 제일 기뻐할 일이 무엇일까 생각하다가 찾아왔습니다. 아마도 목사님은 20100을 하면 좋아하실 것 같아서 찾아왔는데요. 지금 가진 것은 없어요. 다만 제가 말할 수 있는 것은 가능한 빠른 시일 안에 20100 한 구좌를 하겠다고 선포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서 왔습니다.” 얼마나 감사한지요. 축복하며 감사기도를 했습니다. 이 집사님이 20100의 첫 번째 주자가 되었습니다. 이런 일들을 보면 이 일은 사람이 이루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이루어 가시는 것이라는 생각을 해 보게 됩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하나님께서는 인간에게 만큼은 감사를 발견할 수 있는 능력을 주셨습니다. 실패한 가운데서도 감사를 발견하고, 고난을 당하는 가운데서도 감사를 발견하고, 죽을병을 통해서 고난을 당하는 가운데서도 감사를 발견하고, 문제 가운데서도 감사를 발견하는 능력을 주셨습니다. 지난 날을 회상해 보십시오. 모두 다 감사할 일입니다. 마음 중심 속에서 우러나는 풍성한 감사가 하나님 앞에 드려질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1. 모세의 회상
오늘 말씀은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고 광야를 지나서 가나안을 들어가기 직전에 이스라엘 백성을 모아놓고 설교를 한 내용입니다. 모세가 설교한 때는 광야에서 지낸지 즉 출애굽한지 40년 되는 해 11번째 달 첫째 날이라고 3절에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모세는 지나온 광야 40년을 회상하면서 강론을 했다는 것입니다. 그 내용이 신명기입니다.
모세의 설교의 중요한 부분은 두 가지인데, 첫째는 광야 40년을 회상하는 것입니다. 둘째는 앞으로 가나안에 들어가서 어떻게 해야 할 것에 대한 가르침과 권면의 말씀을 하고 있습니다. 모세가 지난날을 회상해보니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다 하나님의 은혜이고 감사할 제목이더라는 것입니다. 광야 40년을 생각해 보십시오. 어떻게 지냈습니까? 하나님의 도움이 없이는 한 순간도 지낼 수 없었습니다. 그런 광야를 40년 동안 살아왔습니다. 농사를 짓지 않았지만 먹을 것을 주셨습니다. 길쌈을 하지 않았어도 입을 옷을 주셨습니다. 애굽에서 처참한 종살이를 하던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은 능력을 베푸셔서 출애굽의 구원을 주셨습니다. 홍해를 육지같이 건너게 하셨고, 그토록 험하고 지루했던 광야 40년을 통과하게 하셨습니다. 이제 가나안을 목전에 두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날에 대한 모세의 회상은 그저 감사와 감격일 뿐이며 백성들이 한 것은 아무것도 없고 모두 하나님이 하셨음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스라엘 백성들은 지나간 40년을 놓고서 원망, 불평, 낙심으로 가득찼었더라는 것입니다. 여기에 안타까움이 있는 것입니다. 모세는 지난날을 생각하면서 감사하기도 하지만 이러한 이스라엘 백성들을 보면서 안타까움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지난날을 감사함으로 지냈으면 좋았을 것인데 원망과 불평과 낙심으로 살았던 것을 생각해보니까 너무나도 안타까운 것입니다.
여러분! 지난날들을 돌이켜 보십시오. 행여 원망하고 낙심하고 불평했다면 오늘 이 시간에 회개하시고 나에게 베풀어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하며 감사만 할 수 있게 되기를 축복합니다. 모세가 지난 40년을 회상하면서 마음속에 한이 되도록 남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열두 정탐꾼이 가나안을 정탐한 후 광야 생활이 40년으로 길어진 사건입니다.
민수기12장에 있었던 사건을 본문에서 회상하는 것입니다.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은 1년여 만에 가나안을 바라보게 됩니다. 여러분! 지난날 하나님께서 나에게 이렇게 인도해 주시고 축복해 주셨으면 멈칫거리지 말고 믿음으로 앞으로 나아가시기 바랍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나안에 입성하기 직전 가나안 땅이 어떤 땅인지 알아보기 위해 12정탐꾼을 보냅니다. 보내기는 뭘 보냅니까? 지금까지 인도하신 하나님께서 인도하신대로 가면 되는 것 아닙니까? 문제는 그들이 돌아온 후 생깁니다. 정탐한 자들이 돌아와 보고할 때 10명의 정탐꾼은 부정적인 보고를 합니다. “이제 우리는 망했다. 올라갈 수 없다. 성은 크고, 사람들은 거인들이다. 우리는 가나안을 정복할 수 없다.” 이로 말미암아 모든 백성이 모세를 원망하고 하나님을 원망합니다. 땅을 치며 통곡합니다. 우리를 여기서 죽이려고 우리를 여기서 망하게 하려고 데리고 왔느냐는 것입니다. 물론 2명의 정탐꾼이었던 여호수아와 갈렙은 긍정적인 보고를 합니다. “그들은 우리의 밥이니 지금 올라가서 가나안을 취하자.” 고 합니다. 그러나 절망에 싸인 백성들은 여호수아와 갈렙을 죽이려고 합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의 불신앙을 책망하시면서 광야 생활을 40년으로 연장하십니다. “너희가 40일 동안 가나안 땅을 정탐했는데 그 40일의 하루가 1년이 될 것이다. 그래서 너희가 광야에서 40년을 지내야 될 것이다.” 가나안 앞까지 갔던 길을 돌이켜서 광야로 다시 들어오게 하십니다. 1년에 끝낼 광야생활을 40년이 걸려서 마치게 된 것입니다. 이런 과정을 지켜본 모세가 지난날을 회상하니 얼마나 안타까움이 있겠습니까?
세상을 똑같이 살아가도 감사하면서 살아가는 성도는 그 삶이 에덴 같고 가나안 같은 삶인 줄로 믿습니다. 그러나 원망하고 불평하면서 살아가면 광야와 같은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힘든 일을 만날지라도 감사하면 하나님께서는 그의 삶을 축복으로 바꾸어주시고 에덴동산 같은 삶으로 인도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감사할 때마다 여러분의 고통이 줄어지고, 불행스런 일들이 줄어들 것입니다. 감사는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감사하는 자에게 좋은 것을 주십니다. 불평하고 원망하면 자꾸만 그런 일을 허락하시는 것입니다. 감사는 선택이 아니고 필수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아내 때문에 감사하십시오. 남편 때문에 감사하십시오. 자녀들 때문에 감사하십시오. 모든 환경 때문에 감사하십시오. 몸이 연약하면 연약한대로 감사하십시오. 건강하면 건강한대로 감사하십시오. 모든 것에서 풍성한 감사가 넘쳐나게 되기를 축복합니다.
2. 모세의 감사
모세는 광야 40년을 회상하며 크게 두 가지를 감사하고 있습니다.
1) 하나님의 안아주심
따라해 보실까요. “하나님의 안아주심에 대한 감사” 똑같이 광야 40년을 지냈는데 어떤 사람은 하나님께서 안아주셨다고 말하고 어떤 사람은 고아처럼 내버려두었다고 말할까요? 어떤 사람은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신다고 생각하는데 왜 어떤 사람은 하나님께서 나를 버렸다고 생각할까요? 눈이 복돼야 될 줄로 믿습니다. 눈이 복되면 우리의 삶을 해석하는 것이 달라집니다. 어려움을 만났을 때에도 그 어려움을 하나님의 섭리로, 은혜로 해석해 보십시오. ‘내가 지금은 어렵지만 하나님께서는 이것을 통해서 나에게 더 좋은 것을 주시려고 하시는구나.’ 이렇게 바라보면 감사와 찬양을 하나님 앞에 드릴 수 있는 것입니다.
모세는 광야 40년을 지나오면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얼마나 사랑하셨는지 하나님께서 ‘자기의 아들을 안는 것 같이 너희를 안으셨다.’ 고 바라보고 있는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기들을 하나님께서 버리셨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힘들게 하신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여기에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31절 말씀을 다 같이 읽어보실까요. “광야에서도 너희가 당하였거니와 사람이 자기의 아들을 안은 것 같이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가 걸어온 길에서 너희를 안으사 이곳까지 이르게 하셨느니라 하나”
여러분이 태어나서 지금까지 살아오신 삶의 여정을 혼자 왔다고 생각하십니까?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안아서 여기까지 오셨다는 사실을 믿고 시인하시기 바랍니다. 위험한 순간에 얼른 안아주셨습니다. 남몰래 우는 순간에 안아주셨습니다.
안아주셨다는 표현을 보면서 50년 전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제가 초등학교 들어갈 무렵인 것 같습니다.그때는 여름성경학교를 아침부터 저녁까지 했습니다. 성경학교를 마치고 밤에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었습니다. 집으로 가는 길에 다리를 하나 지나가게 되는데 이때 어린 마음에 모두들 이런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그 다리 밑에 주전자 귀신이 있다는 겁니다. 또 빗자루 귀신, 요강귀신 등등 각종 귀신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 때문에 얼마나 무서웠는지 모릅니다. 그래서 그 다리를 지날 때는 쏜살같이 뛰어서 통과하곤 했습니다. 귀신한데 잡히지 않으려는 거지요.
그 때 다들 뛰어가는데 제가 어리니까 친척이자 주일학교 선생님 되는 분이 나를 안고 뛰는 것이었습니다. 거의 50년이 지난 사건이지만 지금도 그 때가 기억나면서 안아주심이라는 것이 이런 것이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참으로 그 품이 포근했습니다. 다 잡아가도 나는 못 잡아갈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자신을 희생하면서까지 보호해주시는 절대적인 사랑이었습니다. 당신은 다쳐도 저를 다치지 않도록 하겠다는 표현이었습니다. 안아주심이란 나를 향한 놀라운 사랑이었던 것입니다.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안아주시는 분이신 줄로 믿습니다. 자기의 생명을 내어주시면서 까지, 자기의 아들을 내어주시면서 까지 우리를 사랑하시고 지켜주시는 아버지하나님이신 줄로 믿습니다. 이것을 발견해야 됩니다.
어떤 성도가 너무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꿈에 주님을 만났습니다. 그래서 주님께 따지듯이 물었답니다. “주님 제가 너무 힘들었을 때 주님은 제 옆에 계지지 않으셨던 것 같습니다.” 그러자 주님은 그 성도에게 그가 지나온 길의 발자국을 보여주시더랍니다. 그런데 성도가 보니까 어려움이 없었을 때에는 주님의 발자국이 함께 보이더니 정작 자기가 어려웠을 때에는 자기 발자국만 보이고 주님의 발자국이 보이지 않더랍니다. 그래서 다시 따졌답니다. “주님 보세요! 제가 어려웠을 때 주님 발자국은 없지 않습니까?” 그러자 주님께서 이렇게 대답하시더랍니다. “그때 네게 너무 힘들어 하기에 내가 너를 업고 갔단다.” 그렇습니다. 주님은 우리를 이런 사랑으로 지켜주셨습니다. 이런 사랑을 회상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살아가면서 이 세상에서 어떤 일을 만나더라도 걱정하지 마십시오. 주님은 우리를 안아주시는 분이시고 업고가시는 분이신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은보 옥한흠 목사님의 저서 ‘안아주심’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힘들고 어려웠던 목회사역 가운데서 하나님의 안아주심을 경험한 옥 목사님의 자서전적 설교입니다. 이런 저런 어려움을 만났지만 그 때마다 하나님은 아들을 안아주심같이 안아주시므로 힘과 위로를 얻게 되었음을 말하고 있습니다. 오늘 저와 여러분이 어려움 당한 것을 생각하면 원망 불평을 할 수도 있겠지만 하나님의 안아주신 사랑, 업어주신 사랑을 생각하면서 무한감사를 드리게 되기를 축원합니다.
2) 앞서 가시는 하나님
또 모세가 40년 광야 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길을 회상해보니 하나님은 언제나 앞서 가시면서 길을 인도하신 분이셨습니다. 이것이 감사한 것입니다. 모세는 가보지 않았던 광야 길을 260만 명의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고 어떻게 가야 할 것인가 염려가 많았습니다. 지도자는 방향설정에 있어서 참으로 어렵습니다. 어떤 문제를 결정하는 것이 참으로 어렵습니다. 책임이 따르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할 초기에는 그 지역을 잘 아는 호밥이라는 사람에게 길 아내를 부탁합니다. 그러나 호밥이 거절합니다. 그때에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십니다. “걱정마라 내가 너희보다 사흘 길을 앞서가서 너희 쉴 곳을, 너희 머물 곳을 정하겠다.” 앞서가셔서 준비해주시는 하나님이신 줄로 믿습니다.
광야 40년을 우리 힘으로 산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앞서가셔서 준비해 놓으셨기 때문에 여기까지 왔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여러분의 앞날이 어떻게 될 것인가 절대로 걱정하지 마십시오. 내일 무슨 일을 만날지 걱정하지 마십시오. 앞서가셔서 준비하시는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우리 부모들도 자녀를 위해서 미리준비하지 않습니까? 아이가 태어나면 미리 대학 들어갈 것까지 보험 들지 않습니까? 아이의 장래를 위해서 이것저것 준비하는 사람이 부모 아니겠습니까? 마태복음 7장 11절에는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희가 악한 자라도 자식에게 좋은 것으로 줄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 우리에게 독생자까지 아끼지 아니하시고 주신 하나님께서는 우리보다 앞서가셔서 우리의 삶의 모든 것들을 미리미리 준비하시고 예배하시는 분이십니다. 주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마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너희가 거할 곳이 많도다 내가 먼저 가서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겠다 그리고 처소를 예비하면 다시 와서 너희를 나 있는 곳에 있게 하겠다.”
지난날을 돌이켜보니 하나님께서 안아주셨고 미리 준비해 주셨습니다. 안아주시고 준비해주시는데 무엇이 걱정입니까? 어려운 일을 만나도 하나님께서 앞서가셔서 열어주실 것을 믿으니 감사, 감당할 수 없이 힘들 때는 하나님께서 안아서, 업어서 옮겨 주실 줄로 믿고 감사, 이러한 감사가 마음속에 진심으로 있기를 축복합니다.
추수감사, 맥추감사. 이러한 절기를 만나면 저는 성도님들의 반응이 궁금합니다. 습관적으로 형식적으로 하는 감사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모세가 지난 40년을 회상하듯이 올 한해를 회상해보면서 ‘그때 하마터면 죽을 뻔했는데. 그때 하마터면 큰일 날 뻔했는데 하나님께서 보호해주셨고 안아주셨구나.’ 이렇게 마음으로부터 감사가 절로 되어지는 감사가 되어야 될 줄로 믿습니다. 옆구리 찔러 절 받는 식의 마지못해 하는 감사가 아니라 중심으로부터 우러나오는 감사가 저와 여러분에게 있어지게 되기를 바랍니다. 그럴 때에 하나님께서 영광 받으실 줄로 믿습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추수감사절을 맞이해서 절기이기 때문에 감사하는 것이 아니라 나를 안아주시고 앞서가셔서 모든 것을 준비하시는 하나님께 마음껏 감사하시기를 바랍니다. 우리를 위해 천국까지 준비하신 하나님께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감사로 충만하게 되기를 축복합니다.
신명기 1:19~33 1장 19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명하신 대로 우리가 호렙 산에서 발행하여 너희의 본 바 크고 두려운 광야를 지나 아모리 족속의 산지 길로 가데스 바네아에 이른 때에 20 내가 너희에게 이르기를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주신 아모리 족속의 산지에 너희가 이르렀나니 21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땅을 너희 앞에 두셨은즉 너희 열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이르신 대로 올라가서 얻으라 두려워 말라 주저하지 말라 한즉 22 너희가 다 내 앞으로 나아와 말하기를 우리가 사람을 우리 앞서 보내어 우리를 위하여 그 땅을 정탐하고 어느 길로 올라가야 할 것과 어느 성읍으로 들어가야 할 것을 우리에게 회보케 하자 하기에 23 내가 그 말을 선히 여겨 너희 중에서 매지파에 한 사람씩 열둘을 택하매 24 그들이 앞으로 가서 산지에 올라 에스골 골짜기에 이르러 그 곳을 정탐하고 25 그 땅의 과실을 손에 가지고 우리에게로 돌아와서 우리에게 회보하여 이르되 우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땅이 좋더라 하였느니라 26 그러나 너희가 올라가기를 즐겨 아니하고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명을 거역하여 27 장막 중에서 원망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우리를 미워하시는 고로 아모리 족속의 손에 붙여 멸하시려고 우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셨도다 28 우리가 어디로 갈꼬 우리의 형제들이 우리로 낙심케 하여 말하기를 그 백성은 우리보다 장대하며 그 성읍은 크고 성곽은 하늘에 닿았으며 우리가 또 거기서 아낙 자손을 보았노라 하는도다 하기로 29 내가 너희에게 말하기를 그들을 무서워 말라 두려워하지 말라 30 너희 앞서 행하시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애굽에서 너희를 위하여 너희 목전에서 모든 일을 행하신 것같이 이제도 너희를 위하여 싸우실 것이며 31 광야에서도 너희가 당하였거니와 사람이 자기 아들을 안음같이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의 행로 중에 너희를 안으사 이 곳까지 이르게 하셨느니라 하나 32 이 일에 너희가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믿지 아니하였도다 33 그는 너희 앞서 행하시며 장막 칠 곳을 찾으시고 밤에는 불로, 낮에는 구름으로 너희의 행할 길을 지시하신 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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