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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신자의 상태
누가복음 9:7~9 유우열 목사 2011-02-20
불신자의 상태(눅9:7-9)

 불신자란 아직 하나님을 만나지 못한 사람입니다. 여러분에게 질문해 보겠습니다. 예수님 당시에 예수님께서 행하셨던 능력과 역사들을 지금 이 세상에 행하신다면 모든 사람이 예수를 믿을까요? 아마 그렇지 않을 것입니다. 예수님 당시에도 예수님께서 그토록 엄청난 능력을 행하시고 기적을 보이셨음에도 불구하고 믿는 사람도 있고 안 믿는 사람도 있더라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많은 역사들을 행하셨습니다. 물 위로 걸으시고, 오병이어로 오천 명이 더 되는 사람들을 먹이시고 그 외에도 많은 병 고침과 능력들을 나타내셨습니다. 이것은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시다. 예수님께서 유일한 구원자시다.’ 라는 것을 나타내는 증거인 줄로 믿습니다.

 그러면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구원자이심을 나타내셨음에도 불구하고 왜 어떤 사람은 예수님 발 앞에 무릎을 꿇고 ‘주여! 주님은 나의 주님이십니다.’ 하고 영접하고 어떤 사람은 예수님께서 능력을 행하신 것을 경계하고 오히려 죽이려고 하고 있느냐는 것입니다. 대표적인 사람이 오늘 읽은 본문의 헤롯 같은 사람들입니다. 어떻게 이처럼 같은 예수님을 보면서 극과극의 반응이 나타날 수 있을까요? 왜 어떤 사람은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고 왜 어떤 사람은 예수그리스도를 믿지 못해서 마귀의 종이 되어버리느냐는 것입니다. 참 안타까운 일입니다. 이러한 것을 볼 때에 예수님을 구주로 믿고 영접하는 것은 결코 인간의 영역이 아닌 것임을 깨닫게 됩니다.

 이런 현상을 예수님께서는 마태복음 13장 25절로 30절 말씀에서 가라지 비유로 설명하셨습니다. 사람의 마음 밭에 예수님께서 천국복음의 좋은 씨를 뿌리셨는데 마귀도 와서 가라지를 뿌렸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떤 마음 밭에는 생명의 복음의 씨앗이 자라고 있고, 어떤 마음 밭에는 가라지가 자라고 있다는 것입니다. 생명의 복음의 씨앗이 자라고 있는 그 마음 밭은 구원을 얻는 것이고 가라지가 자라는 그 마음 밭은 구원을 얻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세상은 영적 전쟁입니다. 이 시간에 예배드리는 모든 성도님들은 영적전쟁에서 승리한 줄로 믿습니다. 앞으로도 끊임없이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게 되기를 축복합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서 나만 영적전쟁에서 승리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영적전쟁에서 실패하는 많은 사람들을 일으켜 세울 수 있는 영적인 군사 되기를 축복합니다.
 또 영적전쟁은 마음 빼앗기 전쟁이라고 말 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마음이 성령님께 빼앗기면 구원을 받는 것이고 사단 마귀에게 빼앗기면 영원한 불 심판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기에 마음이 중요합니다. 오늘 우리는 성령님께서 우리의 마음을 주장해주셔서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 줄로 믿습니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내가 예수그리스도를 믿는 것이 스스로 된 것이 아닙니다. 구원의 순서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구원받을 백성인 것을 미리 아시고,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 받을 백성으로 정해 주시고 우리를 불러주신 줄로 믿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성령으로 말미암아 거듭나게 되는 줄로 믿습니다. 성령으로 거듭나야 예수를 믿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에 관한 사실은 불신자들이 말하는 것처럼 믿을 수 있는 것이 많지 않습니다. 어떻게 예수님이 물위를 걸으시나요? 어떻게 죽었다가 살아나시나요? 어떻게 처녀에게서 태어나시나요? 이것은 있을 수 없는 것이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성령으로 거듭나야 예수님을 믿게 되는 줄로 믿습니다. 여러분이 예수님을 믿었다면 여러분은 이미 성령으로 거듭난 것입니다. 성령으로 거듭나서 예수를 믿으니까 의롭다하셔서 우리가 구원받는 줄로 믿습니다. 저와 여러분이 ‘예수님을 믿습니다.’라고 고백할 때는 벌써 이러한 여러 과정이 다 진행되어 온 것입니다. 엄청난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러나 아직 이 은혜를 깨닫지 못하고, 구원받지 못하고, 하나님의 자녀 되지 못하고, 거듭나지 못한 사람들은 악한 사단이 그 마음의 주인 노릇하고, 그 마음을 주장하고, 그 마음을 빼앗아서 결코 주님을 주님이라고 인정하지 않습니다. 너무나 안타까운 일입니다.   

1. 불신자의 상태
 오늘 본문의 말씀도 그렇습니다. 헤롯이 어떤 사람입니까? 당대의 왕입니다. 지금 우리나라에 대한 소식을 누가 제일 잘 알까요? 대통령입니다. 모든 정보를 대통령에게 알립니다. 마찬가지로 헤롯왕도 그 나라에서 일어나는 모든 소식이 다 보고되었을 것이기에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어마어마한 능력과 역사를 행하시는 예수님에 관한 소식도 당연히 헤롯의 귀에 들어갔을 것입니다. 그가 들은 소식은 정말로 놀랄만한 소식이었을 것입니다. 38년 된 병자가 고침을 받고, 죽은 야이로의 딸이 살아나고, 바람과 물결이 잔잔하게 되는 능력을 행하신 주님에 대한 소문을 들었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헤롯은 예수님에 대해 존경심을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심각한 경계심을 드러내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소식을 들은 헤롯은  마음을 열고 무릎 꿇고 ‘예수님! 저는 껍데기만 왕이지 아무것도 아닙니다. 예수님을 나의 구주로 영접합니다.’라고 했어야 되는데 그러지 아니하고 ‘죽은 요한이 살아났는가보다. 아니면 엘리야가 다시 나타났는가보다. 아니면 옛 선지자 중의 한 사람이 살아났는가보다.’ 하면서 예수님을 보고자 했다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보고자했다는 말은 신학자들의 말에 의하면 그냥 보겠다는 것이 아니라 죽이겠다는 의미가 포함되어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헤롯의 모습을 보십시오. 예수님께서 행하신 능력과 천국의 말씀을 주변사람들을 통해서 보고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예수님을 죽이려고 하고 있습니다. 왜 이렇게 된 것입니까? 그 마음을 악한 사단이 사로잡고 있기 때문인 것입니다. 하나님 만나지 못한 사람이 매우 인격적인 사람 같아 보일지라도, 그들이 세상에서 윤리를 행하고 나름대로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이루어간다 할지라도 그 마음이 예수님께서 행하신 것을 믿음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면 그 마음에 악한 영이 역사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악한 영이 역사하면 사람이 이상해지는 것으로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이상한 모습으로 돌아다니는 사람만 귀신들린 것이 아닙니다. 예수그리스도에 관한 사실을 믿지 않으려고 하는 그 마음이 바로 악한 영이 지배하는 마음인 것입니다. 때로는 명예욕을 내세워서, 때로는 권력에 대한 욕심을 내세워서, 이런저런 것에 의해서 결국에는 그렇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헤롯의 모습은 사단 마귀에게 사로잡힌 불신자의 전형적인 모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요즘 아랍권에서 민주화시위가 일어나고 있는데 40년 독재를 하고 있는 리비아는 카다피가 독재를 하고 있지요. 시위자가 벌써 4명이 넘게 죽었다고 합니다. 심지어는 저격수를 두어서 시위 주동자를 저격하는 일도 한다고 합니다. 자기의 권력을 유지하기 위한 욕심으로 말미암아 무고한 시민을 학살하고 있는 것입니다. 어찌 보면 헤롯과 닮은 점이 많습니다. 또한 북한의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 삼대 세습의 모습과 같습니다.

 헤롯은 동생의 아내를 빼앗아 자기의 아내로 삼을 정도로 악행을 불사하는 욕망에 사로잡힌 인간입니다. 윤리적으로 타락한 사람입니다. 세례요한이 자신의 잘못을 지적하자 세례요한을 목 베어 죽이는 잔혹한 일을 하였습니다. 이런 일을 그가 맨 정신으로 한 것입니까? 그 안에 악한 영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헤롯은 악한 영에 사로잡히다보니 예수님께서 행하신 사실들을 듣고서도 믿지 못하고 오히려 죽이려고 하는 행동을 했다는 것입니다. 불신자의 이런 모습을 보면 때로는 섬뜩하기도 하고 불쌍하기도 합니다. 이 시간에 불신자의 상태가 어떠한 것인지를 정확하게 이해하시고 그들을 향해 측은한 마음을 가지고 기도하고, 그들을 악한 것에서부터 구원할 수 있는 믿음의 성도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예수 믿기 전의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 믿기 전의 우리가 누구였습니까? 불신자였습니다. 불신자는 마음에 하나님이 없는 사람입니다. 예수그리스도가 없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누군가가 나를 위해 기도했고, 누군가가 나를 위해 사랑으로 섬겼고, 누군가가 나를 위해 수고했고, 누군가가 나를 깨닫게 하려고 계속 가르쳐주었기 때문에 오늘 내가 이 사실을 깨닫고, 내 안에 있는 악한 영이 떠나가고 성령님께서 내 안에 오셔서 예수님을 구주로 믿어 구원받게 된 줄로 믿습니다. 우리 모두가 불신자의 모습을 정확하게 알고 전도할 수 있는 마음을 가질 수 있게 되기를 축복합니다.   

 낚시를 좋아하시는 분계십니까? 저는 낚시가 재미없습니다. 제가 시골에서 목회할 때 교회 바로 앞에 저주지가 있었습니다. 서울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낚시를 하러 오는지요. 그래서 저도 낚시를 한번 해보았는데 하루 종일 낚싯대를 드리우고 기다렸어도 한 마리도 잡지 못했습니다. 그때 낚싯대가 나쁜가보다 하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제가 물고기의 습성을 잘 몰라서 낚지 못했던 것이었습니다. 물고기가 어디에 많이 있는지, 무엇을 좋아하는지를 모르니까 엄청난 저수지에서 한 마리도 잡지 못했던 것입니다. 그러니 당연히 재미가 없지요. 불신자를 물고기에 비유한다면 무슨 음식을 좋아 하는지, 어디를 싫어하는지, 그들이 거하는 곳은 어딘지를 알아야 그들을 도와줄 수 있고, 이해 할 수 있고, 섬겨 줄 수 있고, 그곳에서 건져낼 수 있는 것입니다. ‘불신자는 불행하다. 저주 받았다.’ 이런 말을 하려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들이 처한 위치를 정확하게 알고 그들을 건져내기 위해서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불신자의 상태를 정확하게 알고 그들을 위해서 기도하시다가 그들을 구원할 수 있게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그러면 불신자의 모습은 어떤 모습인지 크게 네 가지로 말씀드리겠습니다.

 1) 사단 마귀에게 마음을 빼앗긴 자 (눅 8:12)
 예수님께서 사람의 마음을 4가지 상태로 분류하시면서 길 가와 같은 마음을 말씀하셨습니다. 이 사람은 말씀을 듣지만 말씀을 듣고 믿어 구원받지 못하도록 마귀에게 마음을 빼앗긴 자라고 하셨습니다. 말씀도 빼앗는 것이지만 마음도 빼앗는 것입니다. 누가복음 8장 12절 말씀입니다. “길 가에 있다는 것은 말씀을 들은 자니 이에 마귀가 가서 그들이 믿어 구원을 얻지 못하게 하려고 말씀을 그 마음에서 빼앗는 것이요”

 그러니까 말씀과 마음을 빼앗긴 불신자에게는 아무리 복음을 전해도 전해지지 않습니다. 교회에 나와서 설교를 들어도 은혜를 받지 못합니다. 말씀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먼저 해야 할 일은 그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악한 사단의 영을 결박하여야 합니다. 기도로서,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서 끊임없이 결박할 때에 그 마음을 주장하고 있는 악한 영이 더 이상 활동하지 못하게 될 것이며 결국에는 떠나가게 될 것입니다. 그럴 때에 복음을 전하면 ‘아하! 그렇구나.’ 하고 깨달아지고 믿어지게 될 줄로 믿습니다. 한 영혼을 전도하는 과정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기도하는 것입니다. 이런 기도가 필요합니다. “하나님! 아무개의 그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악한 영을 결박하여 주옵소서. 예수이름으로 명하노니 결박을 받을지어다.”

 불신자는 악한 영에게 주장을 당하고 있기 때문에 여러분이 불신자에게 복음을 전할 때에 그들에게 거절을 당하거나, 무시를 당하거나, 폭언을 당한다 할지라도 불신자를 미워하거나 섭섭한 마음을 가지지 말아야 합니다. 그런 행동은 겉으로 보이는 불신자가 하는 것이 아니라 그의 마음을 빼앗아 주장하고 있는 악한 마귀가 그런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오히려 불신자를 불쌍히 여기면서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2) 영적으로 죽은 자(엡2:1-3)
 불신자는 육신으로는 살아있는 자로 보이지만 영적으로는 죽은 자입니다. 에베소서 2장 1절에는 “그는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라고 하십니다. 예수 믿기 전의 우리도 허물과 죄로 죽었던 자입니다. 허물과 죄로 죽은 자이기 때문에 마귀가 끄는 대로 끌려가는 것입니다. 허물과 죄로 인해서 죽은 자, 곧 살았다 하지만 실상은 죽은 자입니다. 이처럼 영적으로 죽은 자이기 때문에 그들은 영적인 분별력이 없습니다. 그래서 공중권세 잡은 악한 마귀를 따라 세상의 풍조대로 살아가는 것이라고 2절로 3절에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고래처럼 산더미 같이 큰 물고기도 죽으면 끄는 대로 끌려가는 것입니다. 영적으로 죽은 자는 진정으로 옳고 그른 것이 무엇인지 분별을 하지 못합니다. 죽은 사람이 뜨겁고 찬 것을 구별할 수 없는 것과 같습니다. 

 예를 들면 제사문제만 해도 그렇습니다. 제사는 귀신에게 드리는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10장 20절에서도 “무릇 이방인이 제사하는 것은 귀신에게 하는 것이요 하나님께 제사하는 것이 아니니 나는 너희가 귀신과 교제하는 자가 되기를 원하지 아니하노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제사는 조상에게 하는 것이며 부모에게 효도하는 것이라는 세상 풍속에 매여서 제사가 사단 마귀에게 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미처 모르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이처럼 영적으로 죽은 자에게 복음을 전하면 복음을 들을 수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기도가 필요하고 영적인 지식을 공급하여 영적인 깨우침이 필요한 것입니다.

 에스겔 37장에 보면 마른 뼈들과 해골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니까 살아나는 역사가 일어나지 않습니까? 죽은 영이 어떻게 살아납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면 ‘아! 이것이 잘못되었구나. 이것이 죽은 것이로구나. 이것이 죄로구나.’하고 깨닫게 되고 그것에서 돌아서게 될 때에 죽은 영이 살아나게 되는 줄로 믿습니다. 우리의 할 일은 불신자들이 듣든지 아니 듣든지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는 것입니다. 그럴 때에 말씀이 그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것입니다.   

 3) 듣지 못하고 보지 못하는 자(마13:14)
 불신자는 들어도 깨닫지 못하고 보아도 보지 못하는 자라고 주님을 말씀하십니다. 마태복음 13장 14절 말씀입니다. “이사야의 예언이 그들에게 이루어졌으니 일렀으되 너희가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할 것이요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리라” 따라해 보실까요. “불신자는 들어도 깨닫지 못하고 보아도 알지 못하는 자다.” 즉 불신자는 영적으로 시각장애와 청각장애를 가진 사람입니다. 그러니까 아무리 주님의 능력을 보아도 그것을 통해서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시오 우리의 구원자이신 것을 알지 못하고 주님의 생명의 말씀 천국복음을 들어도 듣지 못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들어도 깨닫지 못하는 이유를 사도바울은 고린도후서 4장 3절로 4절에서 설명합니다. “만일 우리의 복음이 가리었으면 망하는 자들에게 가리어진 것이라 그 중에 이 세상의 신이 믿지 아니하는 자들의 마음을 혼미하게 하여 그리스도의 영광의 복음의 광채가 비치지 못하게 함이니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형상이니라” 혹시 여러분 중에 말씀을 들을 때 들어도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다고 생각하시는 분은 아직 믿음의 신앙의 지식이 부족하다고 이해하시거나 아직도 영적으로 깨어있지 못한 자 인가를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들으면 ‘아’하고 깨달아야 됩니다. 사랑하는 성도님들이 말씀을 들으면서 깨닫는 역사가 있게 되기를 축복합니다.

 불신자를 전도하는 방법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여러분! 고래잡이를 아십니까? 어떻게 고래를 잡습니까? 배에서 작살을 쏩니다. 작살을 맞은 고래는 이리저리 요동을 칩니다. 그러면 줄을 풀어줍니다. 그러다가 고래가 어느 정도 기운이 빠지면 서서히 줄을 당겨서 잡습니다. 고래를 잡기 위해 작살을 쏘는 것처럼 우리는 불신자를 향해서 사랑의 화살을 날려야 합니다. 기도로서 섬김으로서 사랑의 화살을 꽂아야 합니다. 그렇게 한다고 해서 그 사람이 바로 돌아오지는 않습니다. 지금까지 세상에 젖어서 살았던 습관으로 인해서 저항합니다. ‘예수 안 믿는다. 교회 안 나온다. 이해가 안 된다.’하면서 저항하겠지만 한번 그를 위해서 마음을 정했으면 그를 위해서 끝까지 헌신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나중에는 순해져서 끌면 끄는 대로 오게 될 줄로 믿습니다. 우리도 다 그렇게 전도 받은 것 아닙니까? 태어나면서부터 예수 믿은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아무도 없습니다. 우리도 누군가가 우리를 향해서 사랑의 화살을 날려주어서 여기까지 나오게 된 줄로 믿습니다.

 4) 어두움 가운데 있는 자(행26:18)
 사도 바울은 자신의 사명을 아그립바 왕 앞에서 이야기 할 때에 하나님을 모르고 그 마음에 하나님이 없는 자들의 눈을 뜨게 하여 어둠에서 빛으로, 사탄의 권세에서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사도행전 26장 18절 말씀입니다. 불신자는 어두움 가운데 있는 자라는 것입니다. 그에게 생명의 빛이 비추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아직도 어두움 가운데 있다는 것입니다. 어두움이 그를 지배하고 있기에 복음을 전해도 듣지 못하는 것입니다.

2. 기도와 성령의 역사
 불신자는 이러한 상태에 있기 때문에 복음이 쉽게 전해지지 않습니다. 영혼 구원을 위해 기도하는 사람은 불신자의 상태를 잘 이해하고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를 깨달아야 할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능력의 전도자였지만 복음을 전하러 나가면서 여러 교회들에게 기도를 부탁했습니다. 골로새서 4장 3절 말씀을 보면 “또한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되 하나님이 전도할 문을 우리에게 열어 주사 그리스도의 비밀을 말하게 하시기를 구하라”고 하였습니다. 또 에베소서 6장 19절에는 “또 나를 위하여 구할 것은 내게 말씀을 주사 나로 입을 열어 복음의 비밀을 담대히 알리게 하옵소서 할 것이니”라고 하였습니다.

 그렇습니다. 불신자에게 복음이 전파되기 위해서는 기도해야 합니다. 특별히 태신자를 품고 기도하는 것은 너무도 중요합니다. 기도할 때에 태신자, 아직 불신자인 그에게 역사하는 악한 영이 떠나게 될 것입니다. 기도할 때에 그가 어두움에서 빛으로 나와서 복음의 광채를 보게 될 것입니다. 사도 바울도 예수님을 만나서 변화되었을 때 그의 눈에서 비늘 같은 것이 벗겨졌다고 하였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불신자의 상태를 알고 나니 얼마나 불신자의 모습이 불쌍합니까? 그들은 자신이 그런 상태에 있는지도 모르고 있으니 더욱 불쌍한 자들입니다. 그래서 그들을 위하여 기도하여야 합니다. 우리가 기도하면 그 때부터 성령님께서 일하시게 됩니다. 성령님께서 그에게 빛을 비추시고, 악한 영을 결박하시고, 그의 눈을 뜨게 해서 볼 것을 보고 들을 것을 듣게 하시는 것입니다.

 불신자는 믿고 싶어도 믿을 수 없습니다. 믿어지지가 않아서 믿을 수 없습니다. 성령님께서 역사하셔야 합니다. 이를 위해 우리의 기도가 필요합니다. 우리가 태신자를 위해 기도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태일천 명단에 불신자의 이름들이 가득히 기록되기를 원합니다. 주님의 소원인 불신영혼 구원의 열매를 맺는 모두가 되기를 축원합니다.
누가복음 9:7~9
9장
7 분봉왕 헤롯이 이 모든 일을 듣고 심히 당황하여 하니 이는 혹은 요한이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났다고도 하며
8 혹은 엘리야가 나타났다고도 하며 혹은 옛 선지자 하나가 다시 살아났다고도 함이라
9 헤롯이 가로되 요한은 내가 목을 베었거늘 이제 이런 일이 들리니 이 사람이 누군고 하며 저를 보고자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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