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과 말씀으로(행1:8)
일본 동북부지방에 대 지진이 일어나고 쓰나미가 밀려와서 많은 사람이 죽음을 당하고 실종되었습니다. 이런 모습을 보면서 긍휼한 마음이 생기기도 하고 두려운 마음도 생깁니다. 10M가 넘게 밀려오는 쓰나미 앞에 인간이란 존재가 무엇일까요? 아무것도 아닌 약한 존재입니다. 3층짜리 집도 종이로 만든 것처럼 아무 힘없이 쓰러져가는 것을 보면서 우리네 인생이 자연 앞에서도 이처럼 힘이 없는 존재라고 한다면 하나님 앞에서는 과연 어떤 존재인가를 생각해 보게 됩니다.
저도 청년시절에 1년 정도 일본에서 공부를 했는데, 일본은 지진이 참 많습니다. 저도 누워있을 때 갑자기 침상이 흔들렸던 경험이 있습니다. 일본 사람들은 지진이 났을 때 집이 무너지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 가능한 한 집을 가볍게 짓습니다. 흔들려도 무너지지는 않게 하려는 것입니다. 철근 콘크리트로 집을 지으면 무너질 경우 큰일이 나지 않습니까? 그러나 이번 경우를 보니 지진에는 가벼워서 견딘 것 같은데 쓰나미 물결 앞에는 힘없이 그냥 쓸려 내려갔습니다. 인간의 연약함을 알고 살아계신 하나님께 의지할 때만 우리의 삶에는 진정한 평안이 있는 줄로 믿습니다. 우리에게 쓰나미가 밀려오지 않는다고 해서 안전하지는 않습니다. 어디에서 어떤 모습으로 우리에게 재앙이 다가오고 문제가 다가올지를 알 수 없기에 어디에도 생명을 담보할 수 없는 인생임을 고백합니다.
생각지도 않은 순간에 이처럼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가는 것을 보면서 이런 생각도 해 봅니다. ‘저들이 구원받지 못했는데. 천국이 있는 것도 모르고 지옥이 있는 것도 모르고 죽는 사람도 많을 텐데. 그들에 대해서는 어떻게 해야 될 것인가?’ 이 말세지말에 더욱더 영혼구원에 힘써야 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새로운 각성의 계기가 되기를 원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실로암 망대가 무너져서 18명이 죽었는데 그들이 너희보다 더 죄를 많이 지어서 죽은 것이 아니라 너희도 회개치 아니하면 이와 같이 망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일본의 이러한 모습을 보면서 우리도 회개치 않으면 망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시는 하나의 싸인 이라고 깨닫게 되기를 원합니다.
금요일자 국민일보 기사에 제가 존경하는 김상복 목사님이 교계의 원로로서 한국교회에 이런 권면을 하셨습니다. “겸손히 엎드려 성령을 간구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집중해야 한다.” 우리가 빤히 알고 있는 말 같지만 평생 목회를 마친 후 얻은 결론과 같은 권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컨대 한번 실험해보고 얻은 답과 천 번 실험해보고 얻은 답이 같을 수는 없을 것입니다. 답이 같다 할지라도 확신은 다를 것입니다. 저도 목회를 하면 할수록 느끼는 것은 인간의 능력과 인간의 기지를 가지고는 어떤 것도 해결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근본적으로 성령님께서 역사하셔야 되는 줄로 믿습니다. 엎드려서 성령님을 간구하고 말씀에 충실할 수 있는 복된 성도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오늘 살다가 세상을 떠나든 십년을 더 살다가 세상을 떠나든 성령으로 충만해지고 말씀으로 충실하면 언제 어느 때에 하나님 앞에 선다할지라도 두려움 없이 떳떳하게 될 줄로 믿습니다. 그러나 십년을 더 살면 뭐하고 오십년을 더 살면 뭐합니까? 성령이 나와 상관없고 하나님의 말씀이 나와 상관없다면 하나님 앞에 설 때 부끄러운 모습 밖에 될 수 없을 것입니다.
오늘 말씀도 그런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 승천하시면서 제자들에게 남긴 결론적인 말씀입니다. 김상복목사님이 40년 목회하고 나서 결론적으로 ‘성령 받아야 된다. 말씀가운데 순종해야 한다.’고 한 것처럼 예수님께서도 이 땅에 33세를 사시고 모든 사역을 마치시고 하나님 나라로 승천하실 때 남겨진 고아 같은 제자들에게 오직 성령이 임하셔야 된다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이것이 바로 예수님의 결론이었습니다.
‘내가 신앙생활을 10년, 20년 했음에도 왜 삶에 열매가 없을까? 기쁨이 없을까?’ 이유는 내 안에 성령이 충만히 임하지 않으셔서 그렇습니다. 교회도 모든 성도에게 성령님이 임하시고 성도 각자가 말씀에 순종하면 놀라운 부흥이 일어날 것입니다. 가정도 변화될 것입니다. 개인도 변화될 것입니다. 사업도 성공을 이루게 될 것입니다. 자녀의 미래도 같은 원리가 적용 될 것입니다. 자녀들이 성령을 받고 성령님의 인도하심 따라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할 수 있다면 이들은 세기의 지도자가 될 것입니다.
성령님이 임하시면 변화가 일어나게 될 줄로 믿습니다. 성령님은 변화시키시는 분이십니다.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씀하신 것처럼 성령님은 우리를 거듭나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성령님은 할 수 없다는 사람에게 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게 하시고 새로운 힘을 공급해 주십니다. 성령님이 임하시고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면 우리의 삶에는 폭발적인 역사가 나타나고, 하나님의 기적이 임하게 되고 하나님의 축복을 경험하게 되는 줄로 믿습니다. 이것이 우리의 삶의 승리의 비밀인줄로 믿습니다. 공개된 비밀입니다. 공개된 비밀이지만 순종하지 않는 것이 문제입니다. 오늘 저와 여러분에게 성령이 충만히 임하시고 그 능력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다가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와 축복을 누리시는 복된 성도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우리 교회에서는 40일 특별새벽기도회를 선포했습니다. 이 기간에 집중해야 할 것과 회복해야 할 것은 다름 아닌 성령과 말씀입니다. 이 두 가지가 성도님 모두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따라서 성령님께서 우리의 삶의 모든 부분에 임하시도록 기도하여야 할 것입니다. 또한 말씀이 우리의 삶에 구체적으로 적용되기를 위해 기도하여야 하겠습니다. 이 두 가지가 충만하기를 기도하여 성령의 임재가 있고 말씀에 순종하게 되어야 하겠습니다. 이 두 가지 능력으로 세상을 승리하기를 바랍니다.
어떤 성도는 교회에 나오면서 담배를 끊어야겠다고 생각했지만 번번이 실패하고 말았답니다. 그것이 참 어렵습니다. 하루에 열 번도 더 다짐하지만 금세 또 생각이 납니다. 그러나 성령님이 역사하시면 끊어지는 줄로 믿습니다. 내가 노력하는 대로 다 된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우울증에 벗어나려고 노력하는데 왜 우울증이 안 떠나겠습니까? 노력해도 안 되는 것이 세상입니다. 그러기에 내가 노력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성령님의 도우심을 구하여야 합니다. 성령님께서 오셔서 우리들의 마음속에 있는 두려움을 내어쫒아 주셔야 진정한 평안이 생기게 되는 줄로 믿습니다. 예수님의 열두제자들은 어떻습니까? 무서워서 문을 걸어 잠그고 밖으로 한발 내딛지 못하고 소리 한번 제대로 내지 못했던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성령 받고 나니까 어떤 역사가 일어났습니까? 두려움이 사라진 줄로 믿습니다. 죽으면 죽으리라는 마음으로 나아가니까 역사가 나타난 줄로 믿습니다.
지금은 교회 절기로 사순절입니다. 절기상 사순절은 3월 9일에 시작됩니다. 사순절이란 부활 주일 전 40일 동안의 기간을 말하는데 주일을 뺀 40일입니다. 이 기간 동안 교인들은 광야에서 금식하고 시험받은 그리스도의 수난을 기억하며 단식과 속죄를 행하는 기간입니다. 초대교회에서는 40일 동안 금식을 하기도 했으며, 특히 세례를 받고자 하는 성도가 세례를 준비하는 기간으로 삼기도 했습니다.
그러므로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초대교회 성도들처럼 40일을 금식하며 지낼 수는 없을지라도 새벽을 깨워 기도하므로 육체의 소욕을 절제하고 성령님께서 원하시는 영적인 삶을 이루어 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를 위해서 생활리듬이 조정되어야 할 것입니다. 일찍 자는 습관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서로 권면하여 새벽을 깨우는 일에 힘쓰기를 바랍니다. 무엇보다 성도 개개인에게 특새 40일을 이루어야 하겠다는 거룩한 동기와 목표가 세워지기를 바랍니다. 억지로 따라오기 보다는 이번 기회에 성숙해지는 기회가 되며 주님을 닮아가고 따라가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영으로 육을 이기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금번 40일 특새 기간에는 예수님을 깊이 생각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신앙생활의 모든 답은 예수님을 깊이 생각하면 나오는 줄로 믿습니다. 예수님께서 성령에 이끌리어 사신 것처럼 살고, 예수님께서 말씀에 순종하신 것처럼 순종하며 살아가도록 예수님을 깊이 묵상하고 그 뜻을 따라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1. 성령으로
예수님의 사역의 시작은 성령이 임하심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동정녀 마리아에게 잉태하신 것도 성령으로 말미암아 된 것처럼 예수님의 사역 역시 성령에게 이끌리어 광야에서 40일 동안 금식하며 기도하심으로 시작되었습니다. 또한 예수님의 공생애 3년의 사역은 성령님과 동행한 사역이었습니다. 그러니까 한 마디로 예수님은 성령으로 말미암아 모든 일을 이루신 것입니다.
예수님조차도 자신의 힘으로 한 것이 아니라 성령님의 주시는 힘으로 말미암아 맡겨진 사역을 감당하셨다고 한다면 오늘 우리가 어떻게 감당할 수 있겠습니까?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신 것처럼 오직 성령이 임하시면 될 줄로 믿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두려워 떨고 있는 제자들에게 성령 받기 전에 나대지 말고 먼저 기도하고 성령 충만 받으라고 말씀하십니다. 성령이 임하심에 권능을 받고 나가서 전도도하고 맡겨진 사명도 감당하라는 것입니다. 주님의 제자들은 주님의 말씀에 온전히 순종했습니다. 여러분! 순종이 중요한 줄로 믿습니다. 온전히 순종하고 저들이 오직 기도에 힘쓸 때 성령께서 저들 가운데 불같이, 바람같이, 비둘기 같이 임하시니 그들이 환경을 이기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주역이 된 줄로 믿습니다.
성령님의 임재하심에 따라 삶을 이루어 가는 것이 주님을 닮는 비법입니다. 이번 특새에 이런 주님의 승리의 비법을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성령님의 임재를 매일 매순간 누리면서 살아갈 수 있을까요?
첫째, 생각에 성령님이 임하시도록 기도합시다.
생각을 성령님께 집중하는 것입니다. 즉 생각 가운데 성령님이 임재하시도록 하는 것입니다. 사실 어떤 일이 이루어지기 위해서 먼저 생각이 작동합니다. 무슨 일이든 생각 없이 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어떤 생각은 망할 생각입니다. 어떤 생각은 열매 없는 생각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어떤 생각은 성공할 생각이고 주님께 칭찬받을 생각도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이 어떤 생각을 하느냐에 따라서 성공과 실패가 결정되는 것입니다.
늘 하던 생각을 잠시 멈추고 먼저 성령님의 뜻을 구하여야 합니다. 그럴 때 성령님이 생각 가운데 임재하십니다. 이렇게 성령님이 주신 생각으로 일을 이루어 나갈 때 주님이 원하시는 삶을 살게 되고 어떤 어려움에서도 승리하게 되는 줄 믿습니다. 이것이 승리의 비결입니다. 지금까지 성령님께서 주시는 생각으로 살지 않고 내 생각대로 살았기 때문에 이를 고치는 훈련과 기도가 필요합니다.
신문에서 읽은 간증입니다. 백기현교수라는 분이 있습니다. 그는 서울대 음대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빈 국립음악대를 수학하고, 이탈리아 아르츠 아카데미를 수학한 공주대 교수입니다. 그는 두 살 때 사촌누나에게 업혔다가 넘어졌는데 곱사등이 되었답니다. 열등감에 사로잡힌 그는 평생 공부해서 누군가에게 복수를 하겠다는 생각으로 공부를 했답니다. 정상적인 사람이 모두 그의 복수의 대상이었습니다. 그런 그에겐 열심히 공부하여 기적 같은 일들이 많이 일어났어도 감사는 없었다고 합니다. 그런 그가 예수님을 만나고 부흥회에 참석하여 놀라운 기적이 일어났는데 55년간 구부러졌던 곱사등이 펴진 것입니다. 그런데 이 기적이 일어나기 전 그의 마음과 생각가운데 성령님이 임재 하셨습니다. 강사님이 무엇을 시키든지 순종하자는 생각이 임했던 것입니다. 어찌 보면 말도 안 되는 강사님의 말씀에 순종했는데 그 날 이후 곱사등이 펴지고 55년 간 굽었던 등이 펴져서 지금은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간증하며 지낸다고 합니다.
백기현 교수가 이와 같이 되어지기까지 물론 성령님께서 어떻게 역사하셨는가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그의 생각이 바뀌었다는 것입니다. 안 된다는 생각에서 할 수 있다는 생각, 하나님께서 하시면 된다는 생각, 성령님께서 하시면 된다는 생각으로 생각이 바뀌었기 때문에 이런 역사가 일어난 줄로 믿습니다. 생각이 운명을 결정합니다. 성령님이 임하시면 생각이 바뀝니다. 복 받을 생각을 합니다. 긍정적인 생각을 합니다. 부정적이고 비관적인 생각을 버립니다. 육체의 생각을 버리고 성령의 생각으로 바뀌게 되는 것입니다. 성령님이 임하시면 넓은 마음, 포용하는 마음, 사랑하는 마음, 할 수 있다는 마음이 생깁니다. 자신감을 가지고 세상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이번 특새기간에 이렇게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내 마음과 생각 속에 성령님께서 임해주시옵소서. 내 마음과 생각을 성령으로 기름 부어 주시옵소서. 성령세례를 주시옵소서. 성령으로 내 마음과 생각이 거듭나게 해 주시옵소서. 성령님이 내 마음과 생각의 운전자가 되어 주시옵소서.’
둘째, 말에 성령님이 임하시도록 기도합시다.
성령님이 임하시면 말에 생명력이 생겨나게 됩니다. 제자들에게 성령이 임한 후 그들이 한 말들을 보십시오. 성령께서 임하시기 전에는 누가 높으냐? 누가 먼저냐? 어떤 자리를 차지할 것이냐에 온통 신경을 쓰면서 서로 시기하고 다투는 일들이 많았습니다. 서로 물고 뜯는 모습이었습니다. 주님의 제자들이었지만 그들의 말은 세속적인 사람과 다를 것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성령이 임하신 후 그들의 언어는 바뀌었습니다. 제자들은 담대하게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그들이 말을 할 때 역사가 나타났습니다. 교회가 든든히 서게 되었습니다. 서로 나누며 제 것을 제 것이라 하지 않았습니다. 자기의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을 구제했습니다. 수많은 유대인들이 회개하고 세례를 받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말의 위력이 얼마나 대단합니까? 사람을 죽이기도 하고 살리기도 합니다. 그래서 말에 성령님이 임하시면 놀라운 일들이 일어납니다. 영혼을 살리는 말을 하게 됩니다. 말에 능력이 생기는 것입니다. 말에 성령님이 임하시면 위로와 평안을 가져옵니다. 다툼이 끝나고 화해가 이루어집니다. 상한 마음이 회복되고 치유케 하는 역사가 일어납니다. 그래서 내 말에 성령님께서 임하시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전도하려는 성도에게 구하여야 할 것은 말에 성령님이 임하시도록 기도하여야 합니다. 영혼 구원은 힘으로도 되지 않고 능으로도 되지 않고 오직 성령으로 말미암아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셋째, 행동에 성령님이 임하시도록 기도합시다.
예수님께서 세례를 받으실 때 성령님께서 비둘기같이 임하셨습니다. 성령님이 임하시니 예수님의 행동을 보십시오. 온유하고 겸손한 모습이셨습니다. 그러면서도 세상 누구도 두려워하지 않는 담대함도 가지셨습니다. 예수님의 마음과 행하심을 우리가 본받아야 될 줄로 믿습니다.
제자들을 보십시오. 성령님이 임하시니까 두려워 떨며 숨어있던 저들이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만 두려워하며 담대하게 복음을 들고 나갔습니다. 이것이 승리의 비결이었습니다. 성령님이 임하시면 행동이 변합니다. 따라서 금번 40일 특새 기간 겸손하게 무릎을 꿇고 성령님의 임재를 간구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것이 최고의 비밀이요. 축복인줄 믿습니다. 생각이 바뀌고 말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운명이 바꿔지는 것입니다. 금번 특새를 통해서 내적치유가 일어나고 삶이 바꿔지는 기적 같은 역사가 일어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승천하시는 주님께서 마지막으로 하신 말씀이 인생을 살아가는 비밀인 것입니다. 축복의 비밀인 것입니다. 기적의 비밀인 것입니다. 능력의 비밀인 것입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된다는 것입니다.
2. 말씀으로
성령께서 임하시면 말씀에 순종하는 역사가 일어납니다. 제가 30여 년간 목회 하면서 내린 결론이 있습니다. 성령 충만하지 않은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받으면서도 ‘성경이니까 그렇게 말하는 거지 우리가 어떻게 그대로 살 수 있겠어?’라고 합니다. 성령 충만하지 못한 사람은 성경 말씀을 내 말씀으로 받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나 성령 충만한 사람은 성경말씀의 토시 하나라도 틀리지 않게 그 말씀을 지키려고 애쓰는 줄로 믿습니다.
주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성령께서 임하시니까 제자들은 주님의 말씀에 목숨을 걸었습니다. 이 말씀을 순종하는 것에 생명을 다했습니다. 그것이 사도행전입니다. 열두제자는 이 말씀에 순종하여 인도에 가서 복음을 전하다 순교하기고 하고 그들이 땅 끝이라고 여기는 곳까지 가서 순교의 제물이 되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존귀하게 여김을 받는 것은 다른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지극히 적은 말씀이라도 우리가 그 말씀을 존귀하게 여길 때 하나님께서 우리를 존귀하게 여겨주시는 줄로 믿습니다. 여러분도 그렇지 않습니까? 내가 아주 소중하다고 생각하고 말을 전했는데 상대방이 농담으로 생각하고 듣지도 않고 쉽게 잊어버린다면 그 사람을 귀하게 여길 수 있겠습니까? 기분 나쁩니다. 다시는 그 사람을 만나고 싶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셔서 말씀을 주셨는데 우리가 그것을 농담으로 여긴다든지 소중하게 여기지 않는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그러나 그 말씀을 소중히 여긴다면 하나님께서는 우리도 소중히 여기시는 줄로 믿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말씀 한 마디도 땅에 떨어지지 않도록 온전하게 순종하셨습니다. 그래서 하늘 보좌를 버리시고 낮고 천한 세상에 오신 것입니다. 죽기까지 순종하셨습니다. 그러니까 하나님께서 그를 가장 높여주신 줄로 믿습니다.
오늘 우리가 이 땅에서 하나님의 말씀에 죽기까지 순종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내 힘과 내 능력과 내 생각으로는 감당할 수 없습니다. 성령께서 역사해 주셔야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힘이 생기고 마음의 뜻이 생겨지게 될 줄로 믿습니다.
이번 40일 특별새벽기도회를 연중행사로 생각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10년 20년 신앙생활을 했지만 나에게는 왜 열매가 없을까? 내 인생에 뭔가 한번 변화가 일어나야 되겠다. 신앙의 거듭남이 필요하겠다.’는 거룩한 도전의 기회로 삼게 되기를 축복합니다. 영의 사람이 되었더니 기쁘고 즐겁고 날아갈 것 같다는 하나님의 주시는 응답과 축복을 경험 할 수 있는 특새가 되기를 축원합니다. 성령이 임하시면 순종할 수 있다는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주셨던 비밀이 체험되어지는 축복된 성도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사도행전 1:8~8 1장 8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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