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은 본문14절에서 “그리스도를 아는 냄새를 나타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한다”고 했습니다. 진정한 성도는 각처에서 그리스도를 아는 냄새를 나타내게 되어 있습니다. 나를 통하여 예수님의 냄새가 난다면 이것보다 더 감사한 일이 없습니다. 그러면서 바울은 15절에서 “우리는 구원 받는 자들에게나 망하는 자들에게나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니”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향기”입니다.

냄새는 본질
 
냄새는 그 안에 어떤 본질이 들어 있는지를 나타냅니다. 16절에 보면 “사망의 냄새”와 “생명의 냄새”가 나옵니다. 예수님을 모신자는 생명의 냄새가 나게 되어 있습니다. 내안에 예수님이 오시면 더러운 냄새는 없어지게 되어 있습니다. 귀신은 더러운 냄새를 풍깁니다. (마12:43) 이러한 더러운 귀신이 무엇으로 나가게 되는가? 바로 예수의 이름입니다. (눅10:17) 예수님의 이름은 더러운 귀신의 냄새를 제거하는 방향제입니다.
 
향기의 조건
 
첫째, 아름다워야 한다.
 
여호와의 이름이 제일 아름답습니다. (시8:1, 시8:9) 예수 믿는 사람은 여호와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이름이 아름다운 것처럼 성도의 삶이 아름다워야 하는 것입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의 삶이 바로 아름다운 삶이었습니다. 물건을 자기 것이라고 하는 자가 없었습니다. 믿는 자들이 한 마음 한 뜻이 되었습니다. (행 2:44, 행4:32)
 
둘째, 오래가야 합니다.
 
값비싼 향기일수록 오래 갑니다. 성도는 터가 굳어야 합니다. 주의 성전에서 박힌 못이 되어야 합니다. (스 9:8) 어떤 어려움이 와도 견고하면 흔들리지 말아야 합니다.(고전 15:58) 누가는 바울에게 오래가는 향기였습니다. 누가는 끝까지 바울의 향기가 되었습니다. (딤후 4:10-11) 끝까지 남아 향기가 되시기 바랍니다.

셋째, 넓게 퍼져나가야 합니다.

①깨어지는 헌신이 있어야 합니다.

마리아가 나드의 향을 깨뜨리고 예수님에게 쏟으니 집안에 향유 냄새가 가득했습니다. (요 12:3) 우리는 향유를 담은 질그릇입니다.(고후 4:7) 예수님도 자신을 십자가에 찢으셔서 향기로운 제물이 되셨습니다.(엡 5:2)
 
②단 위에 불살라질 때 때 향기가 납니다.

모든 제물이 단 위에서 태워질 때 향기가 하늘로 올라갔습니다.
 
(레 1:9, 13, 17)
 
향기를 퍼뜨리는 교회
 
바울은 데살로니가교회를 칭찬하면서 믿음의 소문이 각처에 퍼져서 믿는 자들의 본이 되었다고 했습니다. (살전 1:7-9) 우리 KL한인연합교회가 향기를 퍼뜨리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고린도후서 2:14~17
2장
14 항상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이기게 하시고 우리로 말미암아 각처에서 그리스도를 아는 냄새를 나타내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라
15 우리는 구원 얻는 자들에게나 망하는 자들에게나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니
16 이 사람에게는 사망으로 좇아 사망에 이르는 냄새요 저 사람에게는 생명으로 좇아 생명에 이르는 냄새라 누가 이것을 감당하리요
17 우리는 수다한 사람과 같이 하나님의 말씀을 혼잡하게 하지 아니하고 곧 순전함으로 하나님께 받은 것같이 하나님 앞에서와 그리스도 안에서 말하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