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전에서 흘러나오는 물(겔 47:6-12)

그발강가에서 에스겔이 부름을 받을 때 이스라엘의 영적 분위기는 떡을 달아 먹고, 물을 되어 마시는 매우 살기 힘든 상황이었습니다.(겔 4:16-17) 그런데 에스겔서의 결론인 47장에서는 성소에서 흘러나오는 물로 온 강과 바다가 되살아나고 번성하고 풍부하게 된다는 광야가 아름다운 밭으로 바뀌게 되는(사 32:15)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책입니다. 
성전에서 흘러 나오는 생수(1절, 계 22:1-2)
1)성전은 예수 그리스도 상징
예수님은 성전을 헐라 내가 3일 만에 다시 일으키리라고 했습니다. 이것은 성전 된 자기 육체를 가르쳐 하신 말씀입니다.(요 2:21) 예수님은 사마리아 여인에게 “내가 주는 물은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샘물이 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요 4:14) 이 물은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실 때 나오게 되는데 장차 우리가 받을 성령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요 7:37-39)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실 때 로마 군인이 창으로 예수님의 옆구리를 찌르니 물이 나왔다고 했습니다.(요 19:34)
2)흘러내리고(1절)
성소에서 흐르는 생수는 고여 있는 물이 아니라 흘러내리는 물입니다. 복음은 예루살렘에서 시작하여 온 땅 끝까지 흘러가게 되어 있습니다.(행 1:8, 눅 24:47)
3)차오르고(3-4절)
성소에서 흘러나오는 생수는 발목에서 나중에서 능히 건너지 못할 헤엄칠 물로 차오르게 됩니다. 예수의 복음과 성령의 역사는 초기에는 미약했습니다. 로마의 조롱거리였습니다. 그런데 역사가 흐르면 흐를수록 예수의 이름과 그의 능력은 온 땅을 덮고 이제는 예수 그리스도가 세계 역사를 움직이게 된다는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생수의 축복
1)되살아는 바다(회복의 역사) (8절)
성소의 물은 아라바(보통 명사, 저지대)를 통하여 사해 바다로 흘러 들어갑니다. 이곳은 해수면보다 400m 낮습니다. 여기서 아무것도 살 수 없습니다. 그런데 이 생수가 흘러 들어가니 바닷물이 되살아나기 시작합니다. 이것은 예수님을 통해 회복의 역사가 있다는 것입니다.
2)풍부한 강(번성의 역사)(9-10절)
강물이 이르는 곳 마다 번성하는 축복을 받아 고기들이 몰려들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강인데 큰 바다의 고기 같이 많게 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통해 번성의 역사가 있다는 것입니다.
3)치료하는 잎(치유의 역사)(12절)(계 22:2)
강가에 선 과실나무에서는 잎사귀 마저도 약 재료가 되어 만국을 치료한다고 했습니다. 
진펄과 개펄 (11절)
다 되살아나고 번성하는 데 진펄과 개펄은 소금 땅이 된다고 했습니다. 그리스도의 역사, 성령의 역사를 거부하는 영적 상태를 말하는 귀신이 지배하는 곳입니다.(마 12:43)
예수님은 우리를 회복하시기 위하여 십자가에서 피와 물을 흘리셨습니다. 이 은혜로 황폐한 심령이 은혜의 심령으로 변화되는 역사가 있기를 축원합니다.

에스겔 47:6~12
47장
6 그가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네가 이것을 보았느냐 하시고 나를 인도하여 강가로 돌아가게 하시기로
7 내가 돌아간즉 강 좌우편에 나무가 심히 많더라
8 그가 내게 이르시되 이 물이 동방으로 향하여 흘러 아라바로 내려가서 바다에 이르리니 이 흘러내리는 물로 그 바다의 물이 소성함을 얻을지라
9 이 강물이 이르는 곳마다 번성하는 모든 생물이 살고 또 고기가 심히 많으리니 이 물이 흘러 들어가므로 바닷물이 소성함을 얻겠고 이 강이 이르는 각처에 모든 것이 살 것이며
10 또 이 강가에 어부가 설 것이니 엔게디에서부터 에네글라임까지 그물 치는 곳이 될 것이라 그 고기가 각기 종류를 따라 큰 바다의 고기같이 심히 많으려니와
11 그 진펄과 개펄은 소성되지 못하고 소금 땅이 될 것이며
12 강 좌우 가에는 각종 먹을 실과나무가 자라서 그 잎이 시들지 아니하며 실과가 끊치지 아니하고 달마다 새 실과를 맺으리니 그 물이 성소로 말미암아 나옴이라 그 실과는 먹을 만하고 그 잎사귀는 약 재료가 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