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다왕 아사는 솔로몬의 증손자로서 왕이 되자 신앙적 개혁을 실시했습니다. 이방 제단과 산당을 없이하고 주상을 훼파하며 아세라상을 찍고 산당과 태양상을 없이하였습니다.(대하 14:2-5) 심지어 모친까지 우상을 섬긴다는 이유로 폐위 시켰습니다. (대하 15:16) 이렇게 우상을 타파한 결과 아사에게 평안을 주셨습니다.(대하 14:6)

 기도할 때
아사왕 때 구스(이디오피아)의 군사 백만이 유다를 쳐들어왔습니다. 유다의 군대는 58만이었습니다. 승산이 전혀 보이지 않지만 아사가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 했습니다. 그의 기도의 내용에 두 가지 평생 암송하며 기억해야할 말씀이 있습니다.
첫째, “강한 자와 약한 자 사이에 주 밖에 도와 줄 이가 없다”는 말입니다. (대하 14:11) 아사 왕은 난국을 대처하는 방법이 하나님께 매달려 기도하는 것 밖에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이것이 신앙적 문제 해결방법입니다. 기도는 주 여호와만이 문제 해결자시라고 믿고 그에게만 매달리는 것입니다. 다윗은 여호와만 나의 힘이 되신다고 고백했습니다. (시편 18:1)
둘째, “사람이 주를 이기지 못하게 해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구스의 백만 군대는 사람입니다. 아무리 사람이 많아도 한분 하나님을 당할 수 없습니다.

 보장된 승리
아사가 하나님께 도움을 요청하는 기도를 간절히 올린 결과 절반 밖에  안 되는 군사로 승리하게 되었습니다. 여호와께서 구스 사람을 유다 사람 앞에서 쳐서 패하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구스 사람들이 다 도망갔습니다. (대하 14:12-13) 기도할 때 전쟁에서 승리했습니다. 기도할 때 하나님이 일하셨습니다. 기도할 때 악 조건이 호조건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벌써 하나님을 잊었나?
그런데 이렇게 기도하여 전쟁에 승리했던 아사가 퇴보하기 시작했습니다. 대하 16장에 보면 이스라엘 왕 바아사가 쳐들어 왔습니다. 이때는 기도하지 않고 아람왕 벤하닷에게 여호와의 전 곳간과 왕궁 곳간의 은금을 내어다가 주면서 와서 도와 달라고 했습니다. 선지자 하나니가 “여호와의 눈은 온 땅을 감찰하시는데 전심으로 여호와를 찾으면 능력을 베푸시는데 왕은 지금 망령된 일을 행하였다”고 책망했습니다. (대하 16:9)

 교만과 비극적 결말
하나니가 왕을 책망하자 자신의 잘못을 회개하지 않고 선지자 하나니를 감옥에 가두었습니다. (대하 16:10) 기도하지 않으니 교만해 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결국 왕이 된지 삼십구년에 발에 병이 심하게 들었습니다. 그런데도 여호와 하나님께 기도하지 않고 의사들만 찾아 다녔습니다. (대하 16:12) 결국 아사왕은 2년 뒤에 발에 생긴 병으로 죽고 말았습니다. 기도로 하나님을 찾지 않는 것은 영적 교만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기도는 쉬지 말라고 했습니다,(살전 5:17) 기도 쉬는 것은 죄라고 했습니다.(삼상 12:23)

역대하 16:7~14
16장
7 때에 선견자 하나니가 유다 왕 아사에게 나아와서 이르되 왕이 아람 왕을 의지하고 왕의 하나님 여호와를 의지하지 아니한 고로 아람 왕의 군대가 왕의 손에서 벗어났나이다
8 구스 사람과 룹 사람의 군대가 크지 아니하며 말과 병거가 심히 많지 아니하더이까 그러나 왕이 여호와를 의지한 고로 여호와께서 왕의 손에 붙이셨나이다
9 여호와의 눈은 온 땅을 두루 감찰하사 전심으로 자기에게 향하는 자를 위하여 능력을 베푸시나니 이 일은 왕이 망령되이 행하였은즉 이 후부터는 왕에게 전쟁이 있으리이다 하매
10 아사가 노하여 선견자를 옥에 가두었으니 이는 그 말에 크게 노하였음이며 그 때에 아사가 또 몇 백성을 학대하였더라
11 아사의 시종 행적은 유다와 이스라엘 열왕기에 기록되니라
12 아사가 왕이 된 지 삼십구 년에 그 발이 병들어 심히 중하나 병이 있을 때에 저가 여호와께 구하지 아니하고 의원들에게 구하였더라
13 아사가 위에 있은 지 사십일 년에 죽어 그 열조와 함께 자매
14 다윗 성에 자기를 위하여 파 두었던 묘실에 무리가 장사하되 그 시체를 법대로 만든 각양 향재료를 가득히 채운 상에 두고 또 위하여 많이 분향하였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