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로마서 10장 14절~15절
성도님들의 입에서는 지난 한 주 어떤 말이 소리가 되어 주변으로 퍼져 나갔는지요?
본문 말씀은 예수님 복음을 믿는 우리들 입에서 어떤 말이 소리가 되어 퍼져나가야 할지 알려준다. 유대인 중의 유대인으로 살던 바울이 예수님을 만나서 완전히 변화되어, 성령님의 인도에 따라 로마교회에 편지를 쓴 것이 로마서다. 편지를 시작하면서 바울은 ‘나는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는다’(1:16)고 고백한다. 복음은 예수님을 믿는 자가 죄로 멸망치 않고 하나님과의 관계가 바로 세워지는 능력이 있고(1:16,17), 누구든지 예수님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기 때문이다.(10:10~13) 그런데 누구보다도 하나님을 잘 안다는 이스라엘백성들, 그 가운데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믿지 않아서 하나님의 진짜 백성으로 살지 못하기에, 바울은 동족을 향해 애절한 마음을 갖고 어떻게 해야 할지 자신의 심정과 할 일을 질문으로 정리했다.
14절, 15절은 4개의 질문이 들어있다.
1. 믿지 않는 이를 어찌 부를 수 있는가?
2. 듣지도 못한 이가 어찌 믿겠는가?
3. 전파하는 자가 없는데 어찌 들을 수 있겠는가?
4. 보내심을 받지 않았는데 어찌 전파할 수 있겠는가?
이 4개의 질문을 거꾸로 뒤집어보면 예수님 믿는 사람이 예수님 복음을 전하는 순서가 된다. 보내심을 받은 자가 예수님을 전파하고, 전파하는 자가 복음을 입으로 말하면 사람들이 듣고, 복음을 들으면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셔서 믿을 수 있고, 믿으면 예수님을 주님으로 부를 수 있다,
이것을 로마서 10장9~10절과 연결하면 이해가 더 쉽다.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받으리라 사람이 마음에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며 구원에 이르느니라”
보내심을 받은 자가 예수님을 전하면 이처럼 듣는 이가 하나님의 백성이 되어 영원한 생명 가운데 살게 된다.
사랑하는 성도님들과 늘사랑교회는 세상에 보내심을 받은 공동체다. 보냄 받은 자는 예수님의 복음을 입으로 말해야 한다. 복음은 사람을 살리는 소리다. 복음의 소리를 듣고 예수님을 주인으로 고백하면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구원의 복이 있다.
예수님의 복음을 소리 내어 말하면 미련해 보여도 사람을 살린다. 복음이 우리 입에서 소리로 나가 이웃에게 들릴 때 하나님의 구원의 능력이 일어나는 능력의 소리가 된다. 듣는 사람뿐 아니라 그 가족도 모두 살리게 된다.
성경에 나오는 여리고 사람 기생 라합은 여리고를 정탐하러 온 이스라엘 정탐군을 생명 걸고 숨겨줬다. 라합은 어디서 누군가에 의해 하나님을 들었고, 듣고 믿었기에 하나님 편에 선 것이다. 그 결과 훗날 라합과 그 가족은 모두 구원을 얻게 됐다.
복음은 구원의 소리요, 살리는 소리다. 이 자리에 있는 우리들도 이전에 누군가에게 예수님의 복음을 전하는 소리를 듣고, 은혜를 주셨기에 하나님 백성으로 영생을 선물 받았다. 그래서 복음의 빚진 자로서 예수님을 소리 내어 말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그 복음을 전하는 발걸음을 아름답다고 인정도 해 주신다.
이웃사랑잔치를 앞두고 이번 주는 예수님을 제일 많이 입으로 소리 내어 말하는 복된 한 주가 되길 바란다.
로마서 10:14~15 10장 14 그런즉 저희가 믿지 아니하는 이를 어찌 부르리요 듣지도 못한 이를 어찌 믿으리요 전파하는 자가 없이 어찌 들으리요 15 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으면 어찌 전파하리요 기록된 바 아름답도다 좋은 소식을 전하는 자들의 발이여 함과 같으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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