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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명가 - 아브라함 가정
창세기 18:10~15 최진권 목사 2015-05-17
말씀: 창세기 18장10절~15절

성도님들의 가정이 신앙명가가 되길 바라며 이번 주부터 3주간의 말씀은 신앙명가 시리즈로 전한다. 가정의 달 5월에 가정을 꼼꼼히 돌아보시며 신앙명가로 변화되는 기회가 되길 소원한다. 모든 가정마다 어떤 문제든 가지고 있다. 그 문제들이 신앙명가의 디딤돌 되시길 바란다.

신앙명가 첫 번째 가정은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 가정이다. 하나님께서 특별히 선택하신 아브라함 가정에는 아무 문제가 없어야 될 것 같은데, 아브라함에게 복을 주신다고 여러 번 약속하신 후 25년이 지나 100세를 바라보는데 자식 하나 없는 상태였다. 본문 말씀은 이러한 상황에서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사람의 모습으로 다시 찾아오셔서 대화하는 내용이다.

“그가 이르시되 내년 이맘때 내가 반드시 네게로 돌아오리니 네 아내 사라에게 아들이 있으리라 사라가 그 뒤 장막 문에서 들었더라 / 사라가 속으로 웃고 이르되 내가 노쇠하였고 내 주인도 늙었으니 내게 무슨 즐거움이 있으리요”(10,12절)

이번에는 아브라함뿐 아니라 사라에게도 직접 약속하셨다. 하지만 앞장에서 아브라람이 웃었듯 사라도 웃지 않을 수 없었다. 인간적으로 아이를 낳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능치 못할 일이 없다고 확인시켜 주시며 다시 한번 약속과 자손에 대한 명령까지 주셨다.

“아브라함은 강대한 나라가 되고 천하 만민은 그로 말미암아 복을 받게 될 것이 아니냐 / 내가 그로 그 자식과 권속에게 명하여 여호와의 도를 지켜 의와 공도를 행하게 하려고 그를 택하였나니 이는 나 여호와가 아브라함에게 대하여 말한 일을 이루려 함이니라”(창18:18,19)

아브라함 가정은 25년의 인내를 거친 후부터 신앙명가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100세에 자녀가 태어나고, 사라는 그 이름을 ‘웃음’이란 뜻을 가진 이삭이라 짖고, ‘하나님이 나를 웃게 하시니’(창21:6)라고 믿음도 고백했다. 전에는 실망과 의심의 웃음이었지만 이제는 믿음의 웃음으로 변한 것이다.

모세와 예수님께서도, 신약에서 믿음의 위인들도 아브라함 가정을 3~4대 언급하며 신앙명가로 인정하셨다.

예수님 안에서 우리는 영적으로 아브라함의 후손이기에(갈3:6~9), 가정마다 신앙명가로 소망하며 우리 그리스도 가정들이 신앙명가를 이루기 위해 아브라함 가정을 통해 배울 것들이 있다.

1. 약속을 놓치지 말자.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주신 약속을 계속 상기시키시며 잊지 않게 하셨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그리스도인들에게 하나님이 주신 최대의 약속은 '여호와 이레'와 '임마누엘'이다. 우리를 위해 준비해 주셔서 오신 예수님이 영원히 우리와 함께 계신다. 만일 가정마다 문제의 해결자로만 하나님이 사용되면 하나님의 모습은 괴물이 될 뿐이다. 문제를 뛰어넘는 최대의 약속인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 임마누엘의 하나님을 놓치지 말고 날마다 경험해야 한다.

2. 마지막이라고 생각될 때 그 때 인내하자. 아브라함도 잘못한 것이 있고 인내가 없어 보이니 "나도 그래도 되지"하는 마음으로 성경을 보아야 하나? 결국 이삭을 주신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전능하심을 보는 것이 성경을 바르게 보는 눈이다. 인내가 없으면 더 돌아가게 된다. 연약하지만 끝까지 인내하면 하나님의 때에 가장 좋은 것으로 주심을 믿어야 한다.

3. 말씀을 가르치고 가르침 받는 것이 신앙명가다. 창세기 18장 19절은 아브라함 최대 고비 때 주신 약속이요 명령이다. 인내는 한계에 다다랐고, 조카 롯이 있는 소돔은 멸망위기에 있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때 태어나지도 않는 자녀를 가르치라고 말씀하셨다. 그만큼 성경을 읽고 가르치는 것은 중요하다. 하나님 말씀만이 사람을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기 때문이다(딤후3:17).

신앙명가 아브라함의 후손인 우리 모든 가정 가정마다 약속을 놓치지 않고, 하나님의 큰 사랑을 확신하며 인내를 통해, 하나님 말씀이 중심 되는 신앙명가 되길 바란다
 
창세기 18:10~15
18장
10 그가 가라사대 기한이 이를 때에 내가 정녕 네게로 돌아오리니 네 아내 사라에게 아들이 있으리라 하시니 사라가 그 뒤 장막문에서 들었더라
11 아브라함과 사라가 나이 많아 늙었고 사라의 경수는 끊어졌는지라
12 사라가 속으로 웃고 이르되 내가 노쇠하였고 내 주인도 늙었으니 내게 어찌 낙이 있으리요
13 여호와께서 아브라함에게 이르시되 사라가 왜 웃으며 이르기를 내가 늙었거늘 어떻게 아들을 낳으리요 하느냐
14 여호와께 능치 못한 일이 있겠느냐 기한이 이를 때에 내가 네게로 돌아오리니 사라에게 아들이 있으리라
15 사라가 두려워서 승인치 아니하여 가로되 내가 웃지 아니하였나이다 가라사대 아니라 네가 웃었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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