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의 뒤를 이어 아볼로가 목회한 에베소교회를 바울이 다시 방문하면서 “너희가 믿을 때에 성령을 받았느냐?” 라는 물었습니다. 성도들의 대답은 “우리는 성령이 계심도 듣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바울은 다시 질문을 합니다. “무슨 세례를 받았느냐?”“우리는 요한의 세례를 받았다”고 했습니다. 에베소교회는 신약교회가 힘을 얻고 능력을 받아 사명을 감당할 성령 세례를 받지 못했을뿐 아니라 알지도 못했던 것입니다.
물 세례와 불 세례
세례에는 물세례와 불(성령)세례가 있습니다. 세례 요한이 세례를 베풀면서 “나는 너희로 회개케 하기 위하여 물로 세례를 베풀지만 내 뒤에 나보다 능력이 많으신 이가 오시는데 그는 성령과 불로 세례를 베풀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마 3:11) 요한이 베푼 세례는
첫째는 죄를 씻는 회개하는 세례입니다.
둘째는 예수님이 베푸시는 세례를 준비하는 의미가 있습니다.
에베소 교회 성도들은 요한의 세례를 받았으면서도 요한의 세례의 두 번째 의미인 예수님의 세례인 불과 성령의 세례를 몰랐습니다.
주님의 약속
주님이 승천하시면 제자들에게 하신 약속이 있습니다. “사도와 같이 모이사 저희에게 분부하여 가라사대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 들은바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 요한은 물로 세례를 베풀었으나, 너희는 몇 날이 못 되어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리라 하셨느니라”(행 1:4)
이 약속대로 오순절 날에 성령을 부어 주셨습니다. (행 2:33) 성령을 주시겠다는 약속은 성취되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가시적으로 보여 주신 것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중요한 약속 성취인 성령 세례를 에베소교회 성도들은 들어본 적도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아볼로라는 목회자의 편협적이고 단편적인 신앙 때문이며, 그렇게 가르친 교육 때문입니다.
아볼로는 요한의 세례만 아는 지도자였습니다.(행 18:25) 그래서 목회자지만 영적인 면에서는 오히려 평신도보다 못했습니다. 그래서 영적 체험이 있는 평신도 브리스길라와 아굴라가 아볼로를 데려다가 하나님의 도를 더 정확하게 풀어 이르더라고 했습니다.(행 18:26)
  성령 충만의 목적
 첫째, 두려움과 겁 없는 증인이 되기 위해서입니다. (행 1:8)
 둘째, 진리 가운데로 인도받기 위해서입니다. (요 16:13) 성령은 ‘깨달음의 영’입니다. 성령 충만하면 하나님의 말씀을 읽을 때, 들을 때 깨달아지게 됩니다.
 셋째, 시각과 생각과 행동에 변화를 주기 위해서입니다.(사 32:15-17) 성령 충만하게 되면 시각과 생각이 긍정적이고 통합적으로 변합니다.
 넷째, 9가지 성령의 열매 맺는 삶을 위해서입니다.(갈 5:22-23)
 다섯째, 찬란한 꿈과 비전을 가지기 위해서입니다.
신약교회 성도들의 필수 조건이 성령 세례를 받는 것입니다. 성령강림절에 우리 모두는 주님의 세례인 성령 세례 받는 자가 되시기 바랍니다. 

사도행전 19:1~7
19장
1 아볼로가 고린도에 있을 때에 바울이 윗지방으로 다녀 에베소에 와서 어떤 제자들을 만나
2 가로되 너희가 믿을 때에 성령을 받았느냐 가로되 아니라 우리는 성령이 있음도 듣지 못하였노라
3 바울이 가로되 그러면 너희가 무슨 세례를 받았느냐 대답하되 요한의 세례로라
4 바울이 가로되 요한이 회개의 세례를 베풀며 백성에게 말하되 내 뒤에 오시는 이를 믿으라 하였으니 이는 곧 예수라 하거늘
5 저희가 듣고 주 예수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으니
6 바울이 그들에게 안수하매 성령이 그들에게 임하시므로 방언도 하고 예언도 하니
7 모두 열두 사람쯤 되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