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요한이 예수님께 ‘주님이 영광의 자리에 앉으실 때 우리 두 형제를 주의 우, 좌편에 앉게 하여 달라’고 했습니다. (막 10:36) 예수님께서는 예루살렘에 올라가서 많은 고통을 당하고 십자가를 져야 한다고 할 때 이들은 이런 요구를 했습니다. 주님은 이들에게 ‘우, 좌에 앉는 것은 요구한다고 주는 것이 아니라 예비 된 자에게 주어 진다’고 했습니다.(막 10:40) 그리고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모든 사람의 종이 되어야 한다”고 했습니다.(막 10:43-44) 삶에 더 중요하고 우선적인 것이 있습니다.
영광 보다 섬김이 더 중요
예수를 믿는 사람들은 영광 보다 남을 섬기는 삶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영광은 사람에게서 오는 것이 있고,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것이 있습니다.(요 12:43)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은 사람으로부터 오는 영광을 더 좋아했습니다. 이것을 포퓰리즘(Populism) '대중영합주의'라고도 합니다. 사람에게 영광을 구한 개인이나 나라는 다 망합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영광은 섬길 때 오는 것입니다.
업적 보다 인격이 더 중요
사람이 “무엇을 했느냐? 보다 어떤 사람이었느냐?”가 중요합니다. 아무리 위대한 일을 한 사람도 인격이 잘못되었다면 좋은 결과가 없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복음을 전한 후에 자신이 버림을 당할까봐 자기 몸을 쳐서 복종시킨다고 했습니다. (고전 9:27) 바울은 인생을 건축가에 비교했습니다. (고전 3:10) 집을 건축할 때는 재료가 중요합니다. 금, 은, 보석과 나무, 풀, 짚이 있습니다. 이 보석이 개인의 공력(work, 엘콘)입니다. 우리의 업적이 불탈 것이 있고 오래도록 보존될 것이 있습니다. 다니엘은 이 세상에서 가장 영원토록 빛나는 것은 사람들을 옳은 길로 인도하는 자라고 했습니다.(단 12:3)
소유 보다 사용이 더 중요
재물을 많이 소유했느냐“ 보다 어떻게 사용했느냐? 가 중요합니다. 주님은 탐심을 물리치라고 했습니다. 왜냐하면 생명이 소유의 넉넉함에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눅 12:15)
한 부자가 풍년으로 소출이 풍성해 지자 쌓아 둘 걱정을 했습니다. 그래서 곳간을 헐고 크게 짓고 여러 해 먹을 양식이 있다고 좋아했습니다. 하나님은 부자에게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데려가면 그것이 누구의 것이 되겠느냐?’고 하셨습니다. (눅 12:29) 소유보다 중요한 것이 나눔과 사용입니다.
예배 보다 화목이 더 우선
우리가 목숨을 걸어야 할 것이 예배입니다. 그런데 예배보다 우선되어야할 것이 화목이라고 했습니다. (마 5:23-24) 가인은 예배드린 후 아벨을 돌로 쳐 죽였습니다. 주님은 예배보다 더 우선적인 것이 긍휼과 자비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마 9:13, 마 12:7) 더 중요하고 우선적인 것을 먼저 생각하고 실천합시다.
마가복음 10:35~45 10장 35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요한이 주께 나아와 여짜오되 선생님이여 무엇이든지 우리의 구하는 바를 우리에게 하여 주시기를 원하옵나이다 36 이르시되 너희에게 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느냐 37 여짜오되 주의 영광 중에서 우리를 하나는 주의 우편에, 하나는 좌편에 앉게 하여 주옵소서 38 예수께서 가라사대 너희 구하는 것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너희가 나의 마시는 잔을 마시며 나의 받는 세례를 받을 수 있느냐 39 저희가 말하되 할 수 있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나의 마시는 잔을 마시며 나의 받는 세례를 받으려니와 40 내 좌우편에 앉는 것은 나의 줄 것이 아니라 누구를 위하여 예비되었든지 그들이 얻을 것이니라 41 열 제자가 듣고 야고보와 요한에 대하여 분히 여기거늘 42 예수께서 불러다가 이르시되 이방인의 소위 집권자들이 저희를 임의로 주관하고 그 대인들이 저희에게 권세를 부리는 줄을 너희가 알거니와 43 너희 중에는 그렇지 아니하니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 44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모든 사람의 종이 되어야 하리라 45 인자의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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