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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 남편(벧전7)
베드로전서 3:1~7 최진권 목사 2015-08-09
말씀: 베드로전서 3장1절~7절

미국에 있는 한국계 일간지에서 작년에 존 맥아더 목사가 한국교회를 걱정하며 인터뷰한 기사가 최근에 주목 받고 있다. 그는 한국 교회뿐 아니라 미국 교회들도 신뢰를 잃었다고 걱정하며, 교회는 이제 하찮은 곳으로 전락했다고 지적했다. 교회가 교회로서의 목소리를 잃었고 본질을 잃어버려 세상과 구분되지 않음을 의미한다. 미국이 기독교의 가치를 잃는데 200년이 걸린 셈이라면, 한국은 짧은 기독교 역사 가운데 교회가 갑자기 커져, 기독교의 가치가 제대로 정착되기 전 힘과 권력만 갖게 되어, 그 본질을 잃어버렸다고 진단했다.

본질을 잃어버렸다는 것은 무엇일까? 성경을 잃어버렸다는 것이다. 교회가 사수해야 할 절대적 가치인 성경보다 다른 것에 가치를 두고, 다른 것에서 힘을 얻으려 함을 뜻한다. 우리 각자와 우리 교회는 어떠한지 점검해 보아야 한다.
바로 오늘 본문이 우리를 시험한다. 이 말씀이 내 말씀이 아니고, 우리 가정의 말씀이 아니라면 우리도 성경을 잃은 것이다. 말씀을 통해 한 가정의 아내와 남편이 서로 어떤 모습이어야 함을 보며, 겸손하고 두려운 마음으로 자신과 가정을 돌아 보자.

오늘 말씀을 읽다 보면 아내는 아내대로, 남편은 남편대로 턱 걸릴 수 있다. 지금은 21세기인데, 성경이 뭘 몰라, 등등. 또 아내에게는 6구절, 남편에게는 1구절만 권면한다. 불평등해 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권면의 종류와 무게는 동일하다.

먼저 아내에게 권면한다. 남편에게 순종하라는 구절이 3번이나 반복된다.

1. “너희의 두려워하며 정결한 행실을 봄이라”(2절)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정결한 행실, 그러니까 세상과 다른 진심과 정성으로 남편에게 순종해야 한다.

2. “~외모로 하지 말고~온유하고 안정된 성령의 썩지 아니할 것으로 하라~”(3,4절) 외모보다는 하나님 앞에 값진 마음인 온유와 정숙함으로, 하나님 눈을 의식하여 남편을 대해야 한다.

3. “~사라가 아브라함을 주라 칭하여 순종한 것 같이 너희는 선을 행하고 아무 두려운 일에도 놀라지 아니하면~”(5,6절) 하나님을 신뢰하여, 잘 안 될 때도 남편을 응원하고 지지해야 한다.

다음은 남편에게 권면한다. 여기서 귀히 여기라는 것은 존중하라는 뜻으로 결코 순종의 무게와 다르지 않다. 로마 황제를 공경할 때 썼던 단어와 동일하다.   

1. “~지식을 따라 아내와 동거하고”(7절) 아내가 좋아하고 싫어하는 것이 무엇인지, 약점과 강점이 무엇인지 아내에 대해 이해/연구하며 함께 살아가야 한다.

2. “더 연약한 그릇이요”(7절) 아내를 애지중지 사랑하며 예민함을 알아주고 긍휼히 여겨야 한다. 남성의 권위로 누르지 않고 이해하는 긍휼함이 있어야 한다.

3. “생명의 은혜를 함께 이어받을 자로 알아 귀히 여기라 이는 너희 기도가 막히지 아니하게 하여 함이라”(7절) 아내는 영적인 동역자로, 영원한 은혜를 함께 누릴 자로 여겨야 한다.

하나님은 당연하시고, 세상도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어떻게 사는지 다 보고 있다.
교회 다니면서 자기 좋은대로, 자기 유리한대로, 자기욕심대로 사는지.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면서도 세상과 구별 없이 사는지. 하나님 백성답게, 거룩한 제사장답게 말씀대로 살려고 몸부림치는지 점검해 보자. 우리들이 먼저 ‘성경을 잃어버린 자’로 살지 않고, 고난이 있어도 성경대로 살면 결국은 가정도 서고, 자녀들도 서고, 나아가서 우리나라 미래 교회가 성경을 잃어버리지 않을 것이다.

그것이 부부에게 달려있다. 자녀들도 가정의 부모에게 달려있다.
성경을 잃지 않았다면 말씀대로 지켜 살기를 바란다. 말씀대로 아내는 남편에게 순종하고, 남편을 아내를 존중해서 다시 가정들이 소생하길 축원한다.

“그러므로 교회가 그리스도에게 하듯 아내들도 범사에 자기 남편에게 복종할지라”(엡5:24)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그 교회를 위하려 자신을 주심 같이 하라”(엡5:25)
베드로전서 3:1~7
3장
1 아내 된 자들아 이와 같이 자기 남편에게 순복하라 이는 혹 도를 순종치 않는 자라도 말로 말미암지 않고 그 아내의 행위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게 하려 함이니
2 너희의 두려워하며 정결한 행위를 봄이라
3 너희 단장은 머리를 꾸미고 금을 차고 아름다운 옷을 입는 외모로 하지 말고
4 오직 마음에 숨은 사람을 온유하고 안정한 심령의 썩지 아니할 것으로 하라 이는 하나님 앞에 값진 것이니라
5 전에 하나님께 소망을 두었던 거룩한 부녀들도 이와 같이 자기 남편에게 순복함으로 자기를 단장하였나니
6 사라가 아브라함을 주라 칭하여 복종한 것같이 너희가 선을 행하고 아무 두려운 일에도 놀라지 아니함으로 그의 딸이 되었느니라
7 남편 된 자들아 이와 같이 지식을 따라 너희 아내와 동거하고 저는 더 연약한 그릇이요 또 생명의 은혜를 유업으로 함께 받을 자로 알아 귀히 여기라 이는 너희 기도가 막히지 아니하게 하려 함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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