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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의 여유(벧전10)
베드로전서 4:1~6 최진권 목사 2015-08-30
말씀: 베드로전서 4장1절~6절

우리들이 측정하는 시간을 둘로 나눌 수 있다. 본문말씀에서 힌트를 얻으면 ‘지나간 때’와 ‘남은 때’다. 벌써 9월이 오고, 2015년도 지나간 시간보다 남은 시간이 훨씬 적어졌다. 인생도 크게 보면 지나간 때와 남은 때로 나눌 수 있다. 성도님들의 시간은 어느 쪽이 더 많은가? 누구든 알 수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어느 쪽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가?

지나간 때와 남은 때를 완전히 분리해서 생각할 수는 없지만, 남은 때가 적든 많든 더 중요하게 여기는 것 같다. 지나간 시간은 돌이키거나 수정할 수 없지만 남은 시간은 얼마든지 아름답게 채울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베드로 사도는 남은 때를 더 중요하게 여기면서 권면한다. 그런데 베드로전서를 읽고 묵상하다 보면, 남은 시간을 살면서 너무 손해 보는 것 같고 답답한 느낌이 든다. 예수님 믿는다고 꼭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나는 하나님의 택하신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는 왕 같은 제사장인데 말이다. 고난을 참아가며 꼭 선을 행해야 하나, 선행을 해도 여전히 욕하고 비방하는데 예수님 때문에 끝까지 참아야 하나, 이렇게 이용 당하고 살면 어리석어 보이고, 21세기 첨단 시대에 바보취급 당할 것 같은데 정말 이게 복인가?
본문말씀은 예수님 안에서 남은 시간을 살아가야 하는 성도들에게 드는 이런 질문들에 대해 답을 준다.

요점은 이렇다. 성도들에겐 고난을 능가하는 엄청난 유익과 은혜가 있다는 것이다.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시는 하나님께서 이 모든 것을 다 아시기 때문이다. 성도들을 핍박하는 자들이 스스로 하나님 앞에서 자신들의 잘못을 낱낱이 고백할 것이기 때문이다.(5절) 그들의 결과는 당연히 예비하신 하나님의 심판이 기다릴 뿐이다. 그러나 예수님의 복음을 듣고 믿는 성도들은 하나님의 은혜와 자비를 입어 죽음도 막을 수 없는 영원히 사는 축복을 주셨다. 이는 고난과 죽음도 초월한 유익이요, 은혜요, 자비다.

2015년이 얼마 남지 않아서, 남은 인생이 너무 짧아서 불안하고 걱정이 되는가? 예수님 안에 있는 우리는 성도의 여유를 가져야 한다. 더더욱 남은 때를 아름다운 것으로 더 채우며 살아야 한다. 여기 본문에 성도의 여유를 가지고 고난이 있어도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아는 성도답게 남은 때를 살아가야 할 모습이 있다.

1. 고난 당하신 예수님 마음으로 무장하라.(1절) 예수님을 믿는 믿음 때문에 의를 위한 고난은 분명히 있다. 그때 우리의 태도가 중요하다. 예수님의 마음으로 갑옷을 입듯이 무장해야 한다. 예수님의 마음은 철저하게 하나님께 집중되었고 악을 행하기 보다 선을 행하고 고난 받았다.  예수님의 마음은 순종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이 때 여유가 생기는 것이다.

2. 지나간 때의 습관으로 돌아가지 말라.(3,4절) 지나간 때의 관성이 의외로 무겁다. 그러나 지나간 때로 돌아가면 남은 때는 당연히 엉망이 될 것이다. 타협이나 양다리 걸치는 것이 여유와 멋이 아니다. 고난 속에서도 성도의 모습을 지켜 남은 때가 하나님 앞에서 귀해지길 바란다.

3. 하나님의 뜻을 따르라.(2절) 우리는 남은 때를 살아가면서 사람의 정욕과 하나님의 뜻 사이에서 싸운다. 여전히 우리 속에서 계속 더러운 것들이 움틀 거릴 때 사도 바울의 권면을 기억하길 바란다.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따르는 옛사람을 벗어버리고 / 오직 너희의 성령이 새롭게 되어 /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사람을 입으라”(엡4:22~24)

예수님의 마음으로 무장하고 이전으로 돌아가지 말고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며, 하나님의 은혜 속에서 성도의 여유를 가지고, 고난이 있을지라도 남은 때를 더욱 아름답게 살아가자.
베드로전서 4:1~6
4장
1 그리스도께서 이미 육체의 고난을 받으셨으니 너희도 같은 마음으로 갑옷을 삼으라 이는 육체의 고난을 받은 자가 죄를 그쳤음이니
2 그 후로는 다시 사람의 정욕을 좇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뜻을 좇아 육체의 남은 때를 살게 하려 함이라
3 너희가 음란과 정욕과 술 취함과 방탕과 연락과 무법한 우상 숭배를 하여 이방인의 뜻을 좇아 행한 것이 지나간 때가 족하도다
4 이러므로 너희가 저희와 함께 그런 극한 방탕에 달음질하지 아니하는 것을 저희가 이상히 여겨 비방하나
5 저희가 산 자와 죽은 자 심판하기를 예비하신 자에게 직고하리라
6 이를 위하여 죽은 자들에게도 복음이 전파되었으니 이는 육체로는 사람처럼 심판을 받으나 영으로는 하나님처럼 살게 하려 함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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